MBC ‘나혼산’ 방송캡처
MBC ‘나혼산’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리정이 노윤서와 함께 숏폼 촬영을 했다.

전날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리정이 찐친 노윤서와 함께 열정적으로 숏폼을 찍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가 제주도에서 23년지기 찐 남사친과 만났다. 친구의 스튜디오에 도착한 박나래는 “진짜 이게 그때 폐가 맞아?”라며 예쁘게 꾸며진 공간에 “야 성공했다”라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웨딩 스냅, 여행 스냅. 지금 6년 차 하고 있는 거야. 인물 사진 위주로”라며 친구가 하는 일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이거를 서울에서부터 이고 지고”라며 캐리어에서 각종 공구들을 꺼냈다. 박나래는 “남사친의 부름을 받아 미장 출장을 왔습니다. 박광배에서 박도배가 됐잖아요. 박도배에서 박미장으로 바뀌었거든요”라며 미장을 배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미장이라고 하면 벽을 마감하는 기술인데. 요즘에는 도배도 많이 하지만 유럽미장을 많이 한다고 하니까. 유럽미장을 배워보자. 석회를 물에 섞어서 염료를 넣어 마감하는 걸 유럽미장이라고 해요”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나래는 “SNS에 올렸더니. 안 작가님이 ‘스튜디오 출장 가능한가요?’ 바로 연락이 왔다. 제주도 스튜디오 준비하기 전부터 나 꼭 부르라고 내가 도와줄게 했었거든요. 4년 전에 했던 말을 기억하고 바로 ‘네 가능합니다’ 했죠”라며 친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로 미장 출장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박나래는 “제 입방정 때문에 미장을 출장 온 것처럼. 걔도 입방정인 거죠. 제 웨딩 화보 무조건 시간 빼서 찍어주겠다고. 그게 스무 살 때 했던 약속이다”라며 웨딩 사진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박나래는 “나는 나와 결혼했어”, “남편하고 웨딩 화보를 찍으면 좋겠죠? 저는 남자 여자 다 있으니까. 예비 신부, 예비 신랑을 다 합쳤다. 예부랑이라고”라며 혼자서도 웨딩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기세를 보여줬다.

박나래는 “나는 두 번 다시는 못할 거 같아. 너무 수치스럽고”라며 힘들었던 촬영 현장에 대해 얘기했다. 힘들었던만큼 잘 나온 결과에 박나래가 “뭐야 너. 너무 잘 나왔는데?”라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농담으로 이탈리아 보그 느낌으로 해줘 했는데. 진짜 그렇게 나왔다”라며 만족해했다.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리정이 찾아왔다. 리정은 “안녕하세요. 혼자 산 지 4년 차 된 리정입니다”라며 23살에 독립했다고 밝혔다.

리정이 일어나자마자 반려견 두두에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인사를 나눴다. 리정은 “두두는 입양해서 데려왔을 때 머리가 너무 커서. 머리두 써서 두두예요. 두두를 데려온 지역이 삽살개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었는데. 저 아이가 믹스잖아요. 그래서 버려진 것 같아요. 아는 분이 구조해서 저한테 임시보호를 해보지 않겠냐 하셔서. 보호를 하다가 입양했어요”라고 소개했다.

아침 관리를 마친 리정이 거실로 나왔다. 리정은 “8~9개월을 거쳐서 완성한 집인데요. 제가 직접 제작한 건 이 소파인데요. 정말 좋아하는 디자이너분이랑 같이 만들어서 리정 소파예요. 실제로 위에서 보면 제 이니셜을 따서 LJ가 보인다”라며 “저거 딱 하나 있고. 길이, 높이 등받이 다 저한테 맞춰서”라고 소파를 자랑했다.

리정은 “저는 생각보다 엄청난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것만 보고 지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일 보는 냉자고라고 내 눈에 만족스러워 된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살아요”라며 열을 맞춰 음료를 정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리정의 냉장고에 키는 “요리를 안 하시네”라며 알아챘고, 리정은 “티 나죠”라고 답했다.

리정이 본인의 댄스 영상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웃음을 터트렸다. 리정은 “또다른 자아 같아요. 다른 사람이 저기 있는 거 같아서. 춤을 추는 사람한테는 자기 확신이 1순위라고 생각하거든요. 난 그때 저런 확신을 가지고 춤을 췄구나. 앨범 보듯이 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스스로의 확신에 힘을 실어주는 거죠”라며 자신의 영상을 즐겨본다고 말했다.

리정이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사람에 “자기야 왜 이제 와”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배우 노윤서가 “미안해 차 너무 막혀가지고”라며 들어왔다. 리정은 “저랑 윤서는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에요. 너무 잘 통하고 가까워져서. 뭐해? 이러면 새벽 2~3시에도 갈 수 있고 올 수 있는 친구예요. 되게 가족 같은 사람?”라며 “제일 친한 친구. 서로 집 비밀번호를 알아서 굳이 띵동 안 하고”라고 친분을 밝혔다.

리정은 “제가 시각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서. 저는 보이는 게 너무 중요하다. 그리고 너무 소중한 사람이 왔는데 어떻게 그냥 플라스틱에 줘요”라며 플레이팅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노윤서는 실용주의로 리정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윤서가 소다 팝 숏폼을 찍자고 제안했다. 이에 리정은 “제가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영화의 안무를 맡았습니다. 저는 ‘하우 이츠 던’이랑 ‘소다 팝’ 두 개를 맡았는데요. 저와 케이타이거즈가 같이 참여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3년에 거쳐서 너무 많은 수정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완벽한 ‘소다 팝’을 위해 여러번 촬영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집에 간다는 노윤서에 리정이 자신의 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의자를 선물했다. 그리고 리정이 포옹으로 노윤서를 배웅했다. 이어 피어싱을 뺀 리정이 다시 순둥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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