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션이 올해도 81.5km 달리기를 완주했다.

24일 가수 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무리인 걸 알면서도 매년 81.5km를 달리는 이유’라는 제목

션은 러닝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6년째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짓고 있으며 앞으로 100채를 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션은 “대략 200억은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그 돈을 모으기 위해 매년 81.5km를 하루에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23억 4800만 원 정도의 금액이 모금됐다고.

이에 션이 러닝에 나선 당일이 공개됐다. 션은 전날 수액을 맞았음에도 “모든 마음을 다해 독립투사 분들에게 감사 편지 열심히 쓰고 오겠다”며 “컨디션은 일단 너무 좋다”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

션은 “광복절 이틀 전 감기 몸살 증상이 있었다. 81.5km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링거를 맞았고, 그리고 뛰었다. 그런데 감기몸살 증세가 있으니 조금 걱정은 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날씨가 작년에 비해 많이 시원했고 습도도 덜했다며 출발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한 션. 하지만 션은 “아킬레스건과 발 뒤꿈치 통증은 계속 가져가고 있었다. 뛰다보면 없어지는 게 아니라 한 발자국 밟을 때마다 아픈 거였다”고 했다.

현장에선 딸 하음 양도 함께였다. 하음 양은 “많이 아빠랑 뛰지는 않는데 매년 815 올 때마다 같이 뛰어서 좋다”고 했다. 3년째 페이서로 함께 뛰고 있다는 하음 양에 대해 션은 “나에게 아빠란 이름을 선물해준 첫째 아이다. 나의 최고의 딸이 아빠가 하는 도전, 뜻깊은 일에 동참해준다는 게 나한테 특별한 의미”라며 “하음이도 내 몸상태를 알고 있어 아빠 위해 계속 기도했다고 문자를 보내놨더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점점 지쳐가고 있었으나 션은 멈추지 않았다. “심박수가 조금씩 올라갔다”는 션은 “해도 뜨고 열을 식히고 가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한번 멈추면 다시 시작하는 게 배로 힘들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계속 가는 게 끝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냥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갔다”고 전했다.

무릎과 햄스트링, 근육 경직에 고통이 쏟아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정도였지만 션은 다시 달려 9번째 완주까지 해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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