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현이 에이트의 20주년 앨범을 예고했다.
이현은 오늘(16일) 미니 3집 ‘앤드(A(E)ND)’ 발매를 앞두고 최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현이 13년만 앨범을 내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정확한 계기는 없지만 현재 진행 중인 MBC라디오 FM4U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를 통해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닌데 ‘너무 오래 머물렀는데?’라는 생각이 작년부터 좀 들었던 것 같다. 라디오 진행하면서 받은 자극이 있기도 했다. 케이팝을 다루는 라디오다 보니까 저보다 어린 친구들의 음악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내가 너무 시간을 느리게 쓰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자극들이 많았던 건 사실인 것 같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욕심이 많이 생겼다. 다음 앨범도 생각하는데 장르적인 부분도 그렇고, 조금 더 움직임이 있는 작업을 하고 싶더라. 이번 앨범은 피독과 함께했지만 다른 프로듀서랑의 작업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디오에서 웬만하면 연락처를 잘 안 받는데, 이무진씨는 만났다. 샘김씨 한 번 나와주시면 되게 재밌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로로 음악이 재밌어서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오후 8시 이현은 서울시 마포 무신사 개러지에서 ‘이현 미니앨범 A(E)ND 라이브 스테이지 - ’어텀(이브닝)‘’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신보 공개를 기념해 열리는 자리로 이현과 팬들에게 모두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현은 “공연 세트리스트를 어떻게 짜야하는지가 고민이었다. 이번 앨범 프로모션 겸 공연이지 않나. 그래서 에이트, 옴므 등 여러 형태가 있었다 보니 다 보여드려야 하나 솔로에 집중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결국 다 보여드리게 됐다”라고 말해 공연을 더욱 기대케 했다.
어느덧 이현이 에이트로 데뷔한지도 18년이 흘렀다. 20주년에 에이트를 만나볼 수 있을까. 이현은 긍정적인 소식으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에이트가 내후년에 20주년이라 올해 5월 정도에 만나서 제가 에이트 친구들한테 조심스럽게 20주년 앨범을 재밌게 만들어보는건 어떠냐 했고, 일단 긍정적으로 진행을 하려 하고 있다. ‘나는 앨범을 어떤 형태가 됐건 내고 마지막 쉼표는 공연이었으면 좋겠다’ 했다. 에이트 활동하며 아쉬웠던 부분이 셋다 착한애 콤플렉스가 좀 있어서 무대 위에선 ‘내가 짱이야’ 자뻑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좀 약했던 것 같다. 그런 에티튜드 때문에 진짜 더 재밌게 못 놀았던 것이 있었다. 많은 것들이 가능한 그룹이다 보니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다.”
끝으로 이현은 “예전엔 음원차트였다면 이젠 큰 의미가 있나 싶다. 프로모션 자체도 멀리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 음악이)어디서라도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 따라부르고 싶은 노래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이 노래가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따라불러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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