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 제공
사진=YG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빅뱅의 지난 10년은 '따로 또 같이' 활동의 대표적인 좋은 예다. 빅뱅은 완전체, 유닛, 솔로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06년 8월 19일 데뷔한 빅뱅은 완전체로 정규 2장, 미니 5장, 싱글 7장을 발표했다. 매번 활동마다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유행 트렌드를 이끌었으며, 빅뱅이 갖는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구축했다. 1위 또는 대상 트로피의 갯수 역시 집계하기 힘들 만큼 휩쓸었다.

그 과정에서 다섯 멤버의 개별 활동 역시 활발했다. 모두 다른 스타일의 솔로 앨범을 갖고 있다. 지드래곤은 탑, 태양과 각각 유닛을 결성해 새로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빅뱅 안의 빅뱅, 유닛과 개인으로 써내려간 디스코그래피를 살펴봤다.

GD&TOP 유닛은 2010년 타이틀곡 'HIGH HIGH'가 수록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완전체 'E' 앨범에도 GD&TOP이 부른 '쩔어'가 포함됐다. 래퍼 둘의 만남으로 힙합의 진수를 선보였고, 2011년 멜론뮤직어워드 랩/힙합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공락한 GD&태양은 2014년 싱글 'GOOD BOY'를 발표했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할 만큼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도 광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사진=YG 제공
사진=YG 제공

그런가하면 솔로 가수로서의 지드래곤 역시 대단하다. 2009년 정규 'Heartbreaker', 2012년 미니 'ONE OF A KIND', 2013년 정규 '쿠데타' 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200% 과시했다. 2013년 솔로 콘서트 월드 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빅뱅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이유를 음악으로서 증명한 것.

태양은 빅뱅으로서는 힙합을, 솔로로서는 감성 R&B를 선보이는 중이다. 2008년 '나만 바라봐'로 빅뱅에서 가장 먼저 솔로로 출격한 뒤 2009년 '웨딩드레스', 2010년 'I NEED A GIRL', 2013년 '링가링가', 2014년 '눈코입' 등 매번 히트곡을 탄생시키고 있다. 현재는 보컬과 춤 실력 모두 인정받고 있다.

승리는 2009년 '스트롱 베이비', 2011년 'V.V.I.P', 2013년 '할말 있어요'를 차례로 발표했다. 팀내에서는 막내 포지션인 탓에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지만, 솔로 앨범으로 섹시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나 일본에서의 예능 등 활동에 두각을 나타내는 멤버기도 하다.

탑은 2010년 'Turn It Up', 2013년 '둠다다'를 통해 힙합 스웨그를 가득 뿜어냈다. 음악 외적으로도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포화 속으로', '동창생', '타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강인한 외모에 처연함까지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대성은 트로트 싱글 '날 봐, 귀순'과 '대박이야!'로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웃는 얼굴과 타고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와 '밤이면 밤마다'에서 활약을 선보인 만큼 개별 음악 활동도 유쾌했다. 예능감 외에도 대성만의 음악적 감성은 일본 싱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