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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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5만 5천 명의 관객들과 추위를 날리는 뜨거운 호흡으로 23곡을 열창. 2시간을 가득 채웠다.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의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 투어 내한공연이 개최됐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된 그룹으로, 10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포함해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세계적인 밴드다.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으로 시대와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오아시스는 밴드의 주축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 사이의 오랜 불화로 2009년 위기를 맞았다. 각각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던 형제는 팀 해체 이후 15년 만인 2024년 8월 재결합을 알리며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오아시스 내한공연 포스터
오아시스 내한공연 포스터

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무대로 수차례 한국을 찾으며 국내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아시스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 지었다. 티켓은 예매 첫날 전석매진 됐다.

오아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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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5천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첫곡으로 ‘Hello’가 흘러나오자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ACQUIESCE’, ‘MORNING GLORY’ ‘SOME MIGHT SAY’, ‘Cigarettes & Alcohol’ ‘FADE AWAY’ 등 히트곡을 연달아 열창한 오아시스에 관객들은 일명 K-떼창으로 화답했고, 리암 갤러거와 노엘은 “뷰티풀”, “땡큐 베리 머치”를 외치며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시가렛 앤 알코올(Cigarettes & Alcohol)’이 나오자 리암 갤러거는 “뒤돌아 팔을 걸고 서로 껴안자”고 외쳤고, 팬들은 일행이 아닐지라도 모두 하나가 돼 에너지를 나눴다. 오아시스는 “땡큐 서울”, “좋은 저녁이다. 잘 즐겨달라”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관객들은 ‘Half the World Away’, ‘Little by Little’, ‘Stand by Me’ 등 수많은 곡들을 완벽하게 따라부르며 K-떼창의 진가를 발휘했다. 달아오른른 분위기에 리암 갤러거와 노엘은 볼뽀뽀를 나눴고, 관객들은 더욱 열광했다.

오아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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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오아시스” 연호로 앙코르가 이어졌다. 앙코르로는 무려 네 곡이나 진행됐다. ‘The Masterplan’,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Champagne Supernova‘ 등 전세계 리스너들에게 사랑 받은 곡들을 연달아 공연한 것. 쌀쌀한 날씨에도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오아시스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한편 내한 공연을 마친 오아시스는 일본 도쿄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7월 에일스 카디프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11개국 17개 도시에서 열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