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애리자, 강인봉의 어머니인 주영숙 씨가 세상을 떠났다.
23일 유족에 따르면 가족그룹 ‘작은별가족’의 ‘엄마’ 주영숙이 이날 오전 4시 22분 별세했다. 향년 93세.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인은 예그린합창단에서 ‘로미오와 쥬리엣(줄리엣)’ 등 여러 오페라의 주연 소프라노로 활약했다.
결혼 후 영화감독이자 방송드라마 작가인 남편 강문수(1923∼2022) 씨와 ‘작은별 예술학원’을 운영했다.
자녀들의 음악 재능을 발견한 뒤 1974년 3월 강 씨가 시나리오 및 연출을 맡은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인 영화 ‘작은별’에서 부부와 6남 1녀로 이뤄진 9인조 가족 음악그룹을 선보였다.
1976년에는 어린이TV 만화영화 노래 모음 ‘어린이 왕국’ 1, 2집을 발표하기도.
최고 스타는 막내 강인봉이었다. 만화 주제가 ‘마징가 Z’, ‘우주소년 아톰’ 등을 불렀다.
이후 아버지 강 씨는 매니저, 어머니 주 씨는 코디네이터를 맡았고, 자녀들로만 이뤄진 7인조 보컬 그룹 ‘작은별’로 바뀌었다. 이들은 1984년까지 활동하다가 1980년대 중반부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셋째 강인엽이 1991년 발표한 ‘그리운 어머니’는 MBC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마지막 코너인 ‘그리운 어머니’에 사용되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딸 강애리자는 1988년 노래 ‘분홍립스틱’을 크게 히트시켰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용인 평온의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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