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M New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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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올랐다.

29일 오후 방탄소년단 RM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에 대한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RM은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이들이 단지 K팝이라는 매개체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K팝 콘텐츠의 특별한 융합 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K팝은 힙합, R&B, EDM 등 서구의 음악 요소를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미학, 정서, 그리고 제작 시스템을 융합했다”라고 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에 빗대어 설명했다.

이어 “K팝의 성공은 특정 문화의 우월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의 문화를 폭넓게 수용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창조적인 에너지가 폭발한다. 이것이 바로 국경 없는 ARMY(팬덤명)의 연대를 탄생시킨 근본적인 매력이자, K팝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K팝 가수가 이 행사 연사로 나서는 것은 최초다. RM은 과거 유엔(UN) 총회와 미국 백악관 등에서 유창한 영어로 연설해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기조연설에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10분간 강연을 이끌어나간 RM에 전세계인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방시혁, RM/사진=하이브
방시혁, RM/사진=하이브
방시혁, RM/사진=하이브
방시혁, RM/사진=하이브

이날 오전 RM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 자사 홍보부스에 들러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RM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