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사진=헤럴드POP DB
성시경/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가수 성시경이 10년지기 매니저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전 매니저에 대한 내부 관계자의 폭로글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성시경의 공연 스태프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의 SNS에 “댓글 중에 ‘연예인은 돈 잘버는데 매니저들은 돈 못벌잖아요’라고 써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시경 매니저에 대해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친 XX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지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입 닦은 것만 몇 억이야”라며 “근데 이건 새발의 피다. 얻다 대고 그런 쓰레기 매니저 두둔질 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주) 측은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현재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라는 것.

이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동행하며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성시경 역시 직접 상처 입은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은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며 “데뷔 25년 동안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유튜브 활동도 잠시 중단한 상태다. 매년 개최했던 연말 공연 여부 역시 고민 중이라며 성시경은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며 “늦어도 이번 주 내에 결정해 공지 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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