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엄태웅이 올해 여섯 번째 성추문에 휩싸였다. 육아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 상이한 내용의 이번 성추문과 관련 엄태웅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처에서 마사지 업소 종업원인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22일 검찰은 분당경찰서로 이 사건을 이첩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한 여성이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그러나 아직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수사단계에 있어 말씀 드리기 어렵다. 이후 절차에 맞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는 그 자체만으로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13년 6세 연하의 발레리나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기 때문.
무엇보다 엄태웅은 딸 지온 양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정 많고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온 양을 바라보며 행복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이후에도 윤혜진과 엄태웅의 친누나 엄정화는 SNS를 통해 지온 양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스러운 가족애를 뽐냈다. 그러나 이날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되며 이런 가족애의 진정성까지 의심받고 있다.
고소인이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이라는 점도 엄태웅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 성관계에 있어 금전적인 대가가 있었다면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성추문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엄태웅은 많은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 '슈퍼맨'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사건의 방향과 입장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