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서양엔 백마 탄 왕자님이 있다면, 조선시대엔 용포 입은 꽃미남 왕들이 있다. 안방극장을 점령하며 여심을 훔친 조선시대판 왕자님은 과연 누가 있을까?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첫 방송 만에 터졌다. 왕세자 박보검의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야기다.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총명하고 아름다운 왕세자 이영 역으로 분해 그야말로 미친 한복자태를 선보였다. 이에 ‘응답하라 저주’가 깨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 ‘해를 품은 달’ 김수현 태초에 김수현이 있었다. 김수현은 조선 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비밀 속에 쌓인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여주인공 한가인을 능가하는 꽃미모로 대한민국 여심을 설레게 했다. 덕분에 ‘해를 품은 달’은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했고, 한동안 ‘해품달’ 신드롬에 이훤앓이로 잠 못 이루는 여성팬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 ‘대박’ 여진구 일찍이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 아역을 맡아 누나팬들을 끌어 모은 여진구. 올해 스무 살 성인이 된 여진구는 SBS 드라마 ‘대박’에서 연잉군 영조 역을 맡아 압도적 연기력과 더욱 남자다워진 외모로 다시금 안방극장을 폭격했다. 여진구의 미친 연기력과 비주얼을 남긴 드라마 ‘대박’이었다.

● ‘장옥정, 사랑에 살다’ 유아인 영화 ‘사도’에서 비운의 사도세자 역,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건국에 일조한 태조 이방원을 연기한 유아인. 그에 앞서 ‘성균관 스캔들’ 걸오앓이가 있었고, 뒤이어 탄생한 조선 사랑꾼 숙종이 있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을 연기한 유아인은 김태희와 막강 비주얼 커플로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물론 연기력 또한 두말할 나위 없었고 말이다.

● ‘비밀의 문-의궤 살인사건’ 이제훈 시청률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이제훈의 비주얼은 남았다.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이제훈은 사도세자 이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연히 외모도 열심히 일했다. 비운의 사도세자로 분한 이제훈은 한석규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치며 군입대를 앞둔 당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그리고 돌아온 이제훈은 꽃미남 왕세자 타이틀에 걸맞은 변함없는 연기력과 외모로 사랑 받고 있다.

● ‘뿌리 깊은 나무’ 송중기 끝판왕이 나타났다. 바로 세종대왕 이도 역으로 미모는 물론이고 연기력까지 인정 받은 배우 송중기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한석규가 연기한 세종대왕의 어린시절 왕자 이도 역을 연기한 송중기는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무사 무휼 역 조진웅와 완벽 케미를 선보이며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한복이 잘 어울리는 꽃미남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로 군복까지 접수한 송중기. 과연 안 어울리는 복장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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