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배우 공효진/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공효진은 영화 ‘윗집 사람들’을 통해 지난 2019년 개봉한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생활 연기는 물론, 한층 더 섬세해진 디테일로 현실감을 높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케빈오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앞서 공효진은 가수 케빈오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데 이어 그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케빈오의 입대로 공효진은 곰신생활을 했다.

이와 관련 공효진은 “결혼 후 1년도 안 되어서 입대를 하게 돼 헤어질 때마다 울고, 편지도 쓰고 그랬다. 가끔은 너무 슬프더라”라면서도 “이런 경우 아니면 언제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려볼까 싶으면서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롱디커플처럼 지내니깐 서로를 더 애틋하게 만든 것 같다. 추억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면회도 많이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케빈은 배우가 아니라 멜로 연기를 보면 ‘기분 이상해. 거기는 안 볼래’라고는 한다. 난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는데 이상하다고 하더라. 아직도 질투 난다면 감사한 일이다. 귀엽다”라며 “그렇다고 작품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공개하고 나면 미안한 마음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극 중 섹다른 경험이 궁금한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 임정아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단정한 미술대학 강사지만, 내면에는 부부 관계에서 오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감성적인 현실주의자다.

더욱이 김동욱과 부부지간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내면의 균열이 깊은 부부 호흡을 맞췄다. 현재 신혼인 공효진 입장에서는 공감하기 쉽지 않았을 터.

“‘진짜 부부가 저렇게 되는 거야?’ 가장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엄마라는 존재가 제일 소중하면서도 엄마랑 살면 모든 이야기는 나누지 않게 되지 않나. 부부도 그렇다면 참 슬픈 인간의 굴레 같다. 제일 가깝지만 대화가 없는 관계가 되는 거다. 우리 영화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보다는 대처 방법 정도 나오는 것 같다.”

그러면서 “신혼이라 아직은 체감이 안 된다”라며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두렵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효진의 신작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들려오는 섹다른 층간소음을 계기로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로, 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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