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달의 연인' 제공
사진=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달의 연인'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의 연인'의 경쟁이 OST로 먼저 불을 붙였다. 야심찬 첫 주자, 소유X유승우와 엑소 보컬라인이 호성적으로 사극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과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새로운 월화드라마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극중 배경이 되는 시대나 분위기는 다르지만 같은 사극이라는 점에서 두 작품은 시작 전부터 라이벌로 함께 주목 받았다.

아직 '달의 연인'이 베일을 벗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경쟁은 벌써 시작됐다. 막강한 첫 번째 OST들이 음원 차트에서 높은 위치를 선점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의 연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 OST를 통해 극의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싱그럽고 유쾌한 청춘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1회 방송 직후인 23일 0시 공개된 첫 번째 OST '잠은 다 잤나봐요'가 씨스타 소유와 유승우의 목소리로 이런 분위기를 대표한다. 소유는 감미롭게, 유승우는 풋풋하게, 잔잔하면서도 설레는 주인공들의 감정을 표현했다.

'달의 연인'은 로맨스와 함께 황권 경쟁 및 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아냈다. 이례적으로 방송보다 먼저 25일 0시 발표된 OST '너를 위해'는 신비롭고 운명적인 분위기를 암시하는 의의를 지닌다. 극중 10황자 왕은 역을 맡은 백현과 같은 그룹 엑소의 멤버 첸, 시우민이 함께 불러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25일 오후 현재, '잠은 다 잤나봐요'와 '너를 위해'는 모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드라마의 인기로 이어지며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또 다른 OST 가창자로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두번째달과 B1A4 산들, '달의 연인'에는 태연과 에픽하이 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다.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또 오해영'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OST 열풍이 불어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각각 KBS 2TV와 SBS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