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민종/사진=영화사 순수 제공
배우 겸 가수 김민종/사진=영화사 순수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자신의 겨울 명곡 ‘하얀 그리움’을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프로마스나인이 김민종의 ‘하얀 그리움’을 리메이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멜론 톱 100차트 톱 5위에 안착했다. 이는 싱글 ‘Supersonic’(‘슈퍼소닉’)으로 세웠던 ‘커리어 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종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민종은 “예전 매니저에게 프로미스나인이 ‘하얀 그리움’을 부르게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들어보니 너무 좋더라. 그래서 흔쾌히 승낙했다”라며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 제안도 와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되길 바랐는데, 마침 첫눈 오는 날 1위를 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며 “챌린지도 열심히 참여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종은 “예전에는 배우가 앨범을 내면 색안경 끼고 보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한 번은 어느 자리에서 故 김광석 선배님을 뵌 적이 있는데, 팬이라고 말씀드리자 ‘민종 씨는 그래도 노래 잘하는 것 같아. 열심히 해봐’라고 격려해 주신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지창이 형과 라이벌로 앨범 활동을 하던 시절, 초콜릿 광고를 찍게 됐는데 원래 ‘너만을 느끼며’는 나 혼자 부르는 곡이었다”라며 “지창이 형이 음악에 열정이 있는 걸 알아서 ‘같이 해보자’라고 제안했더니, 정말 좋아하더라.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그게 계기가 돼 앨범까지 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약 그때 내가 욕심내서 혼자 불렀다면 더 블루는 없었을 거다. 지창이 형과 함께하면서 색안경을 끼고 보던 분들도 점점 선입견을 거두고 응원해 줬다”라며 “그게 어쩌면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엔터테이너 초반의 물꼬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봉 전부터 숏폼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이 숨쉬던 피렌체의 햇살 아래 다시 피어나는 치유의 서사를 그린 로드무비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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