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현빈/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현빈이 아내이자 배우 손예진의 드라마 시청 반응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주역 현빈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백기태는 가족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인물이다. 실제 아빠 현빈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아빠상을 원하고 있을까.

현빈은 헤럴드뮤즈에 “(아직 이에 대해)디테일하게 생각할 나이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근데 그런 건 있는 것 같다. 동물적인 본능인 것은 모르겠지만 이만한 아빠가 있으니까 쉽사리(생각 안하고) 약간의 무서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저는 나중에 영화나 매체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하얼빈’을 보여주고 싶다. ‘하얼빈’ 때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아빠가 너 태어났을 때 이거 찍고 있었다’고 보여주고 싶다. 또 우리나라의 역사지 않나. 봤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사랑의 불시착’ 이야기가 나오자 “보겠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날 아내인 배우 손예진의 적극적인 SNS 홍보가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현빈은 “저는 SNS를 안하고 와이프는 해서인지 본인이 신경 써서 해준다. 고맙다. 일단 작품 자체를 재밌게 봤고, 본인도 여태까지 현빈이라는 배우를 봤을 때와 다른 모습을 본 것 같아서 좋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건영과 철창 안에서 한바탕 하고 나왔을 때 표과장 만나서 담배 한대를 피우며 이야기를 하는 신이 있는데, 그 표정과 톤과 여러가지가 완전히 연기랑 배제된 느낌의 뭔가를 본 것 같다고 하더라. 그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시다”라고 밝혔다.

시즌2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현재 촬영 중에 있다. 현빈은 “방영이 된 후의 반응 때문이 아니라 시즌1-2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고, 시즌2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할 때 시즌1과는 다른 지점을 찾아내야하고 고민해야 했다. 시즌1에 시간 할애를 하고 고민했기에 시즌2가 좀 더 편할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감정의 깊이와 폭이 커지더라. 그러다 보니 표현 방법이나 많은 다른 것들을 찾아내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2가 나오기 전까지 시즌1을)다시 한 번 보시면 어떨까 싶다. 기태에 대한 지지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백기태라는 인물을 연기할 때 단순히 악역이라 생각하고 연기하지 않았다. 합리화를 시킨 부분도 있지만, 그게 어떻게 보면 기태의 매력인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기태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본다. 시즌2에서도 저와 같이 줄타기를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