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유지태가 유해진과 2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1999년 개봉작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 약 27년 만에 유해진과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해진과의 재회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유지태는 감독으로서 유해진의 반전 섹시미를 끌어내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유지태는 “(유해진과 다시 만나)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유해진의 화양연화 시절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라는 게 공동 작업이지만 감독의 예술이라, 배우 본인이 가진 장점을 영화에 100% 보이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장항준 감독님과 유해진의 장점을 서로 공유하고 녹여내 영화화해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지태는 “유해진이 아직 보여주지 않은 섹시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끼’에서의 비열함과 그가 갖고 있는 순수함에서 나올 수 있는 섹시함이 난 있다고 본다. 그런 면모가 아직까지는 보여지지 않았는데,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해진 하면 코믹한 이미지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너무 일차원적인 시선 같다”라며 “‘언컷 젬스’의 아담 샌들러가 다른 면모를 보여주지만 섹시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지태가 유해진과 27년 만에 함께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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