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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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오세영이 지성과의 나이 차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MBC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이 지난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로, 오세영은 극 중 이한영의 아내 유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오세영은 “드라마를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랜 기간 촬영했는데, 많은 분의 사랑을 받게 돼 다행이다. 유세희를 예쁘게 봐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매번 본방사수했다. MBC ‘세 번째 결혼’에서 작업한 이재진 감독님께서 제게 믿음을 가져주셔서 작품을 하게 됐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 중 유세희는 해날 로펌의 딸인 만큼, 재벌가다운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웹툰 속 유세희를 참고했다.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스타일리스트와 다 같이 콘셉트 회의를 했다. 싱크로율을 맞춰 팬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고 싶었다. 빨간색으로 염색하거나 회귀 전후 모습의 차이를 두기 위해 단발머리를 연출하는 등 간극을 신경 썼다.”

사진제공=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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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만난 오세영은 발랄한 유세희와 달리 차분했다. 오세영은 “유세희의 비상식적인 모습을 표현할 때 어렵고 부담스러웠다”며 “유세희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 차분하고, 밝고 장난스러운 부분도 있다. 유세희가 갖고 있는 여러 면 중에 통통 튀는 면은 저 역시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세영은 웹툰 속 유세희의 별명 ‘세희몬’을 현실에서도 갖게 됐다. ‘오세영이 등장할 때마다 극의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 다수였고, 덕분에 ‘세희몬’ 애칭도 얻었다. “드라마 초반에는 사람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게 무서웠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 ‘세희몬’이라고 불러주신 걸 알게 됐다. 웹툰이랑 비슷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 봐주셨다고 하니까 더 뿌듯하더라. ‘유세희 분량을 늘려달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함께 호흡한 지성은 오세영과 무려 19살 차이다. 나이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없었을까. “어렸을 때부터 여러 작품에서 뵌 선배님이시지만, 나이 차가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다. 워낙 동안이기도 하고, 유쾌하고 편안하시다. 선배님께서는 제가 더 용기를 갖고 자신있게 하길 바라셨다. 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셨다.”

회귀 전후의 비주얼을 완벽히 다르게 그려낸 것에 대해 “10년의 차이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중요했다. 회귀 전은 40대 초반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라 표정, 말투 등을 고민했다. 특히, 이한영에 대한 제 시선이나 마음, 그리고 표현 방식에 대해 생각했다. 스타일링이나 연기 톤, 연출 등이 종합적으로 10년의 차이가 나도록 보이게 했다”고 덧붙였다.

([뮤: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