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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래퍼 타블로와 배우 박정민이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들이 남다른 필력으로 출판계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미국 스탠포드대 영문학과 학석사 출신으로 대학교 재학 당시부터 소설 집필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타블로는 스무살에 집필한 소설 ‘안단테’로 지도교수이자 단편 소설가인 제이슨 브라운에게 “당신의 이 이야기를 이보다 더 잘 만들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더 좋은 쪽으로 개선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극찬 받은 바 있다.

지난 2007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경제야 놀자’에 출연한 타블로는 소설 ‘안단테’ 감정을 받았다. 감정결과 전문가는 "뛰어난 묘사력과 사물을 보는 독특한 관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타블로의 인지도 또한 큰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후 2008년 타블로는 ‘안단테’를 포함 영문으로 썼던 단편 소설들을 한국어로 직접 번역해 단편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출간했다. ‘당신의 조각들’은 발간된 지 한 달 만에 14만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올랐다.

타블로는 또 한권의 책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다. 타블로는 2008년 4월부터 2009년 6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매일 ‘블로노트’라는 짧은 글귀를 전했다. ‘블로노트’ 글귀를 한 데 모아 책으로 출간하는 것. 타블로는 개인 SNS를 통해 ‘블로노트’ 올해 가을 책 출간을 준비 중이며 현재 2차 교정 중임을 알렸다.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 선생님을 연기하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 역시 올해 하반기 에세이집을 출간한다.

출중한 연기력만큼이나 센스 있는 필력을 자랑하는 박정민은 2010년 영화 ‘파수꾼’ 홍보를 위한 촬영 비하인드 연재를 시작했다. 재치 있으면서도 묵직함을 담아내는 박정민은 201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 간 매달 잡지에 글을 기고 중이다.

한 번도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읽은 사람은 없다는 매력 있는 글솜씨에 독자층은 점차 늘어갔고 팬들의 바람대로 책으로 묶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배우 배성우가 특별 DJ를 맡은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박정민은 “올해 하반기 책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잡지 기고 글에 몇 편의 에세이를 더 추가해 출간할 예정.

‘언희’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고 있는 박정민은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tvN '안투라지 코리아‘ 촬영 중에도 틈틈이 책 출간을 위해 글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본인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타블로, 박정민이 취미인 글을 통해 평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올해, 가수 배우가 아닌 작가 타블로, 박정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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