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웨딩화보
최준희 웨딩화보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故(고) 최진실 딸 최준희의 웨딩 화보 촬영 장소가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 시집 갑니다.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다”라며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왔다.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예랑이는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니까”라며 “결혼 준비 과정과 이야기들은 제가 준비가 되었을 때 제 방식으로 차근차근 풀어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이번 일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결국 저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다”라고 고백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에서 촬영한 최준희와 예비 신랑의 웨딩 화보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화보 촬영 배경을 지적했다. 단순한 사찰 공간이 아니라 ‘미즈코쿠요(水子供養·수자공양)’ 의식을 치르는 곳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 미즈코는 유산 또는 낙태된 태아를 뜻하는 말로, 미즈코쿠요는 유산·사산 등으로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뜻을 아니 소름 돋는다”, “업체가 잘못한 일 같다”, “웨딩 화보 촬영지로는 적절치 않다” 등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일본 문화에 정확한 정보가 없는 만큼 논란 제기는 성급할 수도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와 관련 최준희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5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