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수 한동근의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차트를 ‘역주행’하더니 음악 방송 무대에도 ‘소환’됐다.

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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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30일 오전 헤럴드POP에 “한동근이 9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부른다. 최근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것”이라며 “이날 방송에서 신곡 ‘그대라는 사치’는 부르지 않을 예정이다. 이후 방송 스케줄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팬들을 위한 깜짝 무대를 준비한 것이다. 이로써 2년 전 발표한 노래가 각종 음원 차트 순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신곡들의 무대로 채워지는 음악 방송 무대에서도 설 수 있게 됐다.

한동근은 지난 24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그대라는 사치’를 발표했다. ‘그대라는 사치’는 한동근의 무게감 있는 저음이 감동을 배가시키는 곡으로, 한동근은 해당 곡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꾸준하게 서며 대중과 만나왔다.

이처럼 신곡을 발표하고 최근 MBC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 한동근이 재조명됐으며, 이에 따라 그의 노래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만약 노래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이런 관심은 일회성으로 그칠 수도 있었으나, 한동근의 탄탄한 가창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는 음악 팬들의 호평 속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특정 곡이 갑자기 대중의 주목을 받고 다시금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 새삼스러운 일만은 아니다. 지난해 EXID가 ‘하니 직캠’으로 대중적 관심을 모으며 발표 1년 만에 다시 ‘위아래’로 방송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직캠’이라는 이슈가 있기는 했으나, 이후 대중의 관심도를 꾸준히 유지한 것은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이 기반이 됐기에 가능했다.

또한 가수 백아연은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입소문을 탄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5월 발표한 ‘쏘쏘’ 역시 발표와 동시에 차트 1위를 ‘올킬’하더니,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음악 방송에 ‘강제 소환’돼 듣는 음악의 힘을 증명했다.

이처럼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좋은 곡, 좋은 가수’는 대중이 먼저 알아본다. 이를 한동근이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사실 한동근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때문에 ‘복면가왕’ ‘듀엣가요제’에서 보여줬던 무대는 팬들뿐 아니라 한동근 자신에게도 절실했던 무대였을 것이다. 2년 만에 음악 방송에서 라이브로 듣는 한동근의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반갑기까지 한 그의 무대를 음악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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