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이동휘가 제작자로서 느낀 남다른 책임감을 털어놨다.
이동휘는 영화 ‘메소드연기’를 통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섰다. 이에 극 중 외계인 분장을 한 채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욱이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마지막 회에서 파격적인 외계인 분장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 2024년 유병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변우석의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에서의 외계인 변신 역시 ‘메소드연기’ 홍보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동휘는 제작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배우 마동석을 꼽았다.
이날 이동휘는 “이번 제작을 계기로 너무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다. 막연하게 제작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라며 “마동석 선배님이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고 계시는데, 그 덕분에 파생되는 일자리도 많다. 주변에 힘든 배우들을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누며 살아야 한다’라는 마음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주변에 여전히 힘든 동료들이 많다. 40대 이후에는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그러면서 한번 도전해 보자 마음먹었다. 더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목표 의식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휘는 “‘쓰담쓰담’의 마지막 방송인 줄은 몰랐다. 뒤늦게 알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예전에 성시경, 환희 선배님이 분장하고 무대에 선 걸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하겠다고 했는데, ‘더 시즌즈’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분장을 한 거라고 하더라. 아주 오래전에 제작진에게 특별한 분장으로 특별한 노래를 불러보겠다고 약속을 드린 적이 있어 용기를 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작에 관여하다 보니 홍보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 아무도 시키거나 부탁하지 않았는데 제가 먼저 나선 것”이라며 “유병재 생일파티 역시 ‘메소드연기’ 홍보를 위해 부캐로 세계관을 확장해 보려고 한 시도였다. 욕심이 과했던 건 아닌지, 민폐를 끼친 건 아닐까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하면서 많은 주연배우들이 왜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지 알게 됐다. 함께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관객 한 분에게라도 닿을 수 있다면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열심히 외계인 모습으로 활동했던 그 영화가 드디어 개봉하게 됐다. 처음에는 제가 아니라고 발뺌도 했지만 결국 저라는 걸 밝히고 싶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한편 이동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동휘로 분한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떴지만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과몰입 메타 코미디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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