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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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이상이가 자신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액션물인 <사냥개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상이는 시즌2에서 시즌1보다 성숙하고 믿음직스러워진 우진의 내면을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쾌한 훅과 어울리는 유쾌하고 능글맞은 성격의 소유자이던 우진은 시즌2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성숙해지고 처절한 액션을 선보인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과 달리, <사냥개들>은 전작의 인기 못지않은 속편의 활약에 화제를 받고 있는데, 이상이는 이에 “저희끼리는 1보다 나은 반응이 나올지 고민했는데 감사하다”며 “액션 드라마다 보니 액션적으로 재밌는 그림, 퍼포먼스적으로 뭐가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 1보다 인물들의 성장을 더 잘 그려보자 하는 감독님 지시에 따라서 건우 우진 관계가 예전에는 마냥 소년 같았다면 이제는 청년 어른의 느낌을 더했다”고 주력한 점을 말했다.

여전히 가족이지만 건우진에게 들이닥친 갈등을 예전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고자 했던 것.

새 시리즈로의 귀환을 위해 인물들이 성장한 3년 사이 이상이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그는 그사이 드라마와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상이는 “저에게도 아주 조금의 여유가 생긴 게 아닌가 싶다”며 “<사냥개들1>이 저에게 완전한 첫 액션 작품이었고, 그 이후에 <굿보이>라는 작품도 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액션이 예전보다는 편해진 부분도 있고, 연기적으로도 마냥 가볍고 웃기기만 했던 우진이가 이제 가족을 위해 더 마음을 쓰고 깊어졌구나 하는 지점도 많이 느낀 것 같다”며 그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복싱을 제대로 보여야 하는 작품 특성상 이상이는 훈련을 하며 지난해 실제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상이는 “시즌1때 몸을 제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1보다 힘들지는 않았고, 시즌 1때는 체지방 7,8% 했는데 이번엔 인바디를안 쟀는데도 금방 원하는 게 나왔던 것 같다”며 “촬영이 재작년 12월부터 해서 작년 여름에 끝났는데 운동이나 몸매 만들기에는 지난번보다 수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오른손잡이인데 우진이는 왼손잡이다 보니까 액션 스쿨에서 배우는 것보다 실전 복싱을 많이 배웠고, 음식을 너무 좋아해도 몸을 만들어야 한다 마음 먹으면 스위치가 잘 되는 편이라 운동선수들 시즌 비시즌 있듯 그렇게 조율해서 관리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여전히 복싱을 하고 있다는 이상이는 현재 <사냥개들>이 <범죄도시>를 잇는 차세대 K-액션물로 부상하고 있는 것에 “<범죄도시>처럼 속편이 더 진행된다면 그때 느낄 것 같다”며 “이제야 속편 두 번째라 이런 이야기가 언급됐다는 것 자체가 ‘이제 좀 견줘볼 만한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언급해 주셔서 감사한 정도”라며 겸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사냥개들>의 차별점으로 ‘진짜’를 꼽았다. 그는 “저희가 한 연습의 양이나 그런 것들이 진짜인 것 같고, 아무래도 액션물이고 복서다 보니 몸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는 진짜 제대로 연습하지 않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런 노력들이 잘 보이는 게 저희 작품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냥개들> 시즌2를 앞두고 김주환 감독은 배우들에게 영화 <어벤져스>와 <엑스맨>을 보라고 권했다고. 이에 이상이는 “감독님이 대한민국 히어로가 아닌 리얼 현실 히어로물 같은 걸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면서 “각자 가진 주특기가 다르고 무기가 다른데, 그걸 현실에서 헤쳐 나가고 이겨내는 현실판 히어로물을 보이고 싶어서 해당 작품들을 참고하라고 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은 진심이면 통한다고 믿는 분”이라며 “히어로적인 액션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걸 하려는 것 같다. 건우와 우진은 그들로서, 빌런은 빌런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참고하라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사냥개들>이 첫 시즌제 드라마다. 그는 “넷플릭스 팬분들이 봐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른 해외 미국 드라마들 보면 시즌 7 이상으로 가는데 저희도 기회 되면 사랑받고 더 이어졌으면 한다”고 조심스레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작품은 영상 말미 쿠키 영상으로 시즌3에 열려있음을 보였는데, 이에 이상이는 “시즌3 여부는 진짜 모르겠다”며 “시즌3,4에 대한 결정권은 저희에게 없고 넷플릭스에 있다. 잘 되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사냥개들>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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