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K팝의 시작점,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에서 산토스 브라보스의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
산토스 브라보스(드루, 카우에, 알레한드로, 가비, 케네스)는 동명의 리얼리티 시리즈를 거쳐 데뷔한 하이브라틴아메리카 5인조 라틴 팝 그룹이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에 따라 K-팝식 트레이닝을 받고 2025년 10월 21일 멕시코에서 데뷔했다.
알레한드로는 “산토스 브라보스는 5명의 멤버로 구성됐고, 하이브라틴아메리카의 첫 보이그룹이다. 저희는 다양한 국가 출신이라 모두 라틴을 대표한다 생각하고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경로를 통해 모이게 됐는데, 문화를 통해 전세계를 하나로 모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그룹이 주어진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모든 사람에겐 어느정도 양면성이 있다 생각한다. 밝은 뜻의 ‘산토’에 본능적인 ‘브라보’의 측면을 갖고 있다 생각한다. 지금껏 꿈꿔았던 순간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케네스는 “알레한드로가 이야기했듯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다섯명의 멤버들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이 문화를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와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한국에 오게 돼 기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 팀이 결성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정말 기뻤다. 파리 패션위크에 가서 컬렉션 쇼 무대를 꾸미기도 했고 ‘2026년 프레미오 로 누에스트로’ 신인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정말 놀라운 5~6개월의 여정이었다. 한국에서는 첫 EP인 ‘듀얼’을 홍보할 예정이다. 음악방송 및 라디오에 출연하며 저희의 음악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발표된 산토스 브라보스의 첫 번째 EP ‘DUAL(듀얼)’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우에는 “‘듀얼’은 저희에게 특별한 프로젝트였다. 첫 EP일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예술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저희가 얼마나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는지 아실거다. 어떤 곡은 감성적이고 어떤 곡은 저희의 보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이라 저희에게 특별하고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개했다.
멤버들 모두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저희가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왔고 기쁘게 생각한다. 첫 방문 계기다 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다. 선배님들을 통해 배울 준비가 돼 있고 영상을 찍는 챌린지 시간도 보내고 싶다. 코르티스, BTS, 르세라핌 아일릿 등 선배님들이 정말 많은 영감을 주셨다. K팝 시대의 길을 개척해주신 덕분에 성장할 수 있다 생각해서 기뻤다. K푸드, 서울, 한국이라는 나라에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학생의 자리로 많은 것을 배우러 왔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카우에는 케이팝 방법론에 대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감사하고 기뻤다.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그룹이 되어갈 때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방식이었다 생각해왔다. 열심히 일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멤버들의 데뷔 전 이력이 있었는데, 트레이닝을 새롭게 시작한 이후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게 됐고, 케이팝 방법론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더 나아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비가 ‘인생에 어려운 도전이 없다면 그건 인생이라 할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어떻게 하면 더 열심히 연습하고 일할 수 있을지, 일정에 맞게 스케줄에 맞게 할 수 있을지 배웠다.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근면 성실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틴 팝 그룹인 산토스 브라보스.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가비는 “제 생각엔 저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 프로세스라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라틴 아메리카 음악계에서도 저희를 굉장히 좋아해주시는데 성장 과정에 있다 생각한다. 저희는 새로운 프로젝트고 그룹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드루는 “우리가 새로운 스포츠나 음식을 시도할 땐 생소하고 알아가는 단계를 거치다가 그걸 온전히 받아들이는 단계에 받아들이게 된다. 라틴 아메리카 시작도 마찬가지다. 라틴 음악에 K팝 케이크 위에 체리를 올린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체리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이 엄청나고, 데뷔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정도의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된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K팝 방법론 때문이라 생각한다. 라틴음악과 K팝 방법론은 저희 그룹을 설명함에 있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드로는 “저희 5명 모두 각자 출신 국가가 다르다. 각자의 모국에 있는 가장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게 저희의 목표다. 저희가 각자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무대에 서는 게 특별한 무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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