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수 세븐이 국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사진 :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사진 :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세븐의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헤럴드POP에 “세븐이 현재 10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세븐의 신곡은 2012년 2월 발표했던 ‘내가 노래를 못해도’ 이후 무려 4년 8개월여 만이다.

소속사 측은 “앨범 형태는 미니앨범이 될지 정규앨범이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수록곡 역시 “트랙 리스트를 현재 짜는 중”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여러 곡을 두고 고심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가닥은 잡혀 있다는 전언이다.

세븐은 지난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으로 가요계 데뷔했다.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 수려한 미모로 단번에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데뷔곡 ‘와줘..’ ‘한번 단 한번’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세븐은 ‘열정’ ‘문신’ ‘크레이지(Crazy)’ ‘밤새도록’ ‘라 라 라’ 등으로 발라드와 댄스곡을 모두 소화하며,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또한 ‘X맨’ ‘천생연분’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했으며, ‘궁S’ 등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2005년 첫 싱글 발매 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해온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렇게 국내외 무대에 응원과 환호성만을 받으며 오르던 세븐은 지난 2013년 3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났다. 하지만 군 복무 중 ‘연예병사 특혜 논란’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을 겪었고,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2014년 12월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세븐은 다시 본업인 가수 활동에 전념해야 했으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1년 넘는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세븐의 새 출발은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설립한 1인 기획사에서 이루어졌다. 세븐은 새 소속사에서 지난 7월 7일 신곡 ‘괜찮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활동 기지개를 켰다. ‘괜찮아’는 세븐이 직접 작사·작곡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정식 음원 발매 없이 뮤직비디오만으로 팬들에게 선물처럼 무료 공개했다. 음원 공개뿐 아니라 방송 활동 역시 없었다. 아직은 조심스러웠기 때문일까, 컴백을 예고했던 2016년 들어서도 무료 뮤직비디오 공개와 MBC 드라마 ‘몬스터’ O.S.T ‘괜찮은건지’ 가창, 일본 팬미팅 등의 활동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10월 컴백은 다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방송 활동도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많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자신에게 꼬리표로 남겨진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남자 솔로 가수로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줬던 세븐이 방송에서, 무대 위에서 팬들과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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