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사진=티빙 제공
김재원/사진=티빙 제공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3’ 신순록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3’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재원은 헤럴드뮤즈에 “많이 사랑을 느끼고 있는 요즘인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긴 여정이지 않았나. 많은 사랑과 관심과 IP 대작에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내 연하남은 이제부터 순록이다. 이런 반응들이 기쁘기도 하고 감사한 것 같다. ‘몰입을 해주셨구나’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유미의 세포들3’는 ‘‘유미의 세포들’ 대미를 장식하는 시리즈로, 이전 14부작이었던 것과 달리 시즌3는 8부작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에 짧아서 아쉽다운 반응도 많이 나왔는데 “길이 같은 것은 (내가) 늘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나. 짧은 만큼 콤팩트하게 다뤄지지 않았나 싶다. 저도 드라마를 찍을 때는 몰랐었다가 얘기해주신 것 중 ‘이번 시즌이 (짧은 이유는) 이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워낙 순록이는 직진이기도 하고, (유미를)고생시킬 일이 없기 때문에 결혼에 확신이 바로 들겠구나’ 하는 반응이 있었다. 저는 최선을 다해 극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재원이 연기한 캐릭터는 ‘신순록’으로, 주인공 유미의 최종 남자친구이자 남편이다. 그는 “순록이의 가장 큰 매력은 멍뭉미 같다. 순록이에게 ‘멍뭉미’가 없다면 가장 큰 매력이 사라진다 생각했다. 연하남의 담백하면서 느끼하지 않고 누나를 심쿵하게 할 수 있는 직진 모먼트를 주려면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 그걸 생각하며 신에 임했을 것 같다. 나만의 순록이 뭘 보여주지 고민했다. 원작상 일할 때의 모습, 강아지스러움의 대비가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순록의 상황극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제가 워낙 외향적이긴 한데, 그건 자아가 불쑥불쑥 들어오긴 하더라”라고 웃으며 “베테랑처럼 끊진 못했고 부끄러워 하면서 하긴 했다. 현장에서도 그런 재미가 있었다. 헬맷 쓰고 와플 배달, 턱시도 입고 영화관 등 순록이니까 가능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상대역인 김고은에 대한 고마움을 연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은 “누나는 정말 최고다. 제가 신인이라 비교적 경험이 부족하기도 하고,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텐데 다 들어주셨고, 후배의 연기를 터치해서 ‘이 상황에선 이렇게 연기를 해’ 하실 법도 한데 ‘너가 생각했을 때 어떤 것을 하고 싶냐’ 물어보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차가 저보다는 있는 선배의 의견을 마냥 따라간 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나누면서 같이 모색해 나가는 게 재밌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정말 연기를 잘하는 선배를 만날수 있어서 고마웠고, 인간적으로도 너무 따뜻한 누나다.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던 선배이자 누나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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