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컴백해 신곡 첫 선을 보인 뉴이스트 무대에서는 5년차의 내공이 느껴졌다. 이전 무대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이었다. 동시에 신인들에게서 볼 법한 신선함도 느껴졌다.
뉴이스트는 29일 0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버스(CANVAS)’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러브 페인트(Love Paint/Every Afternoon)’는 퓨처베이스와 알앤비(R&B)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가미한 곡.
“아름다움도 질투한 너의 주위에 머물며 / 찬란한 달빛으로 가득히 널 채워주고 싶어” “And 너는 Red Light 루비 Maybe / 그보다 빛나니 모든 사람이 샘이 나겠지” “흑백이던 나의 삶에 You / 내 사랑에 색을 입혀 Painting Painting / 단 한 폭의 풍경 같아” “그 어떤 색들 보다 반짝 낯설게 눈부셔 / 너무 투명해 감싸 주고 파 / 처음 본 너만의 색으로 넌 나를 끌어당겨” 등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들로 가득 채워진 가사가 인상적이며, 풍성하면서 멤버들의 보컬적인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멜로디가 중독성을 가져 자꾸만 찾아 듣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된 ‘러브 페인트’ 컴백 무대에서 뉴이스트는 몽환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멤버들은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과 퍼플 컬러 의상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전반에는 세련되면서도, 부제처럼 해가 기울어지는 오후 시간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러브 페인트’는 뉴이스트의 ‘카툰돌’ 콘셉트를 이어가는 곡이기도 하다. 지난 2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Q is.’의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는 김강원 작가의 동명 만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활동 당시 뉴이스트는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카툰돌’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 이미지를 ‘러브 페인트’로 이어왔다. 멤버 렌은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저희가 지난번보다 완벽한 비주얼을 보여드리기 위해 식단 관리, 체중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판타지적인 요소, 만화적인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잡지, 영상 등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고 앨범 준비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뉴이스트는 무대 위에서 비주얼적으로 팬들에게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음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이다. 이번 앨범을 찬찬히 살펴보면 휴일 아침 커피 향으로 잠을 깨는 듯 감미로운 분위기를 전하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 )’부터 네온사인 가득한 밤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룩(Look)’까지 하루 24시간 각 시간대 별 듣기 좋은 곡들로 트랙을 알차게 채웠다.
이 뿐 아니라 그 트랙들 모두 멤버 전원이 고르게 참여해 완성했다. 타이틀곡 ‘러브 페인트’의 경우 멤버 5명이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당연히 뉴이스트의 음악적 색깔이 그 어느 앨범보다 짙게 묻어난다. 때문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은 뉴이스트의 성장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러브 페인트’는 ‘여왕의 기사’에서 보여줬던 콘셉트를 이어갔지만, 답보한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발전시켰다. 뉴이스트는 자신들의 색깔을 찾아가며 매 무대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만으로 뉴이스트가 앞으로 보여줄 무대를 기대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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