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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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호프’의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 기자의 무례한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오후 12시 45분부터 약 40분가량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내 프레스 컨퍼런스 룸(Press conference room)에서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참석했다.

행사 도중 한 외신 기자의 발언이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해당 기자는 질문에 앞서 소속과 이름을 밝히는 통상적인 절차를 생략한 채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알겠는데 나머지는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연, 테일러 러셀은 당황한 듯 서로 쳐다보며 난감한 미소를 지었고, 황정민과 조인성은 표정이 굳었다.

이어 부부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두고서는 “두 배우는 1+1 가격으로 저렴하게 캐스팅된 것이냐”라는 취지의 질문까지 던져 논란이 됐다.

결국 나홍진 감독은 “아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어렵게 모신 배우들”이라고 답하며 선을 그었다.

이러한 외신 기자의 질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팬들은 해당 기자의 신원을 추적했고, 그의 SNS 계정까지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이후 각국 팬들이 해당 SNS를 찾아가 비판 댓글을 남기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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