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전지현/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전지현이 ‘군체’ 속 비주얼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지현은 영화 ‘군체’에서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생존자 그룹 리더 ‘권세정’ 역을 맡았다. ‘권세정’은 정체불명 감염자들의 행동과 진화 패턴을 읽고 어떻게든 생존자들을 이끌고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하지만 극한의 감염 사태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비주얼로 “전지현만 너무 예쁘게 나온 것 아니냐”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배우 전지현으로든, 사람 전지현으로든 매일매일 열심히 사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지현은 “(나만 예쁘게 나온다고 하니깐) 억울하다. 만약 꾸미고 찍었다면 스스로 찔렸을 텐데 흰 티에 청바지만 입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억울하더라. 어떤 배우가 그런 상황에서 예뻐 보이고 싶겠나. 전혀 그런 생각은 안 했다”라면서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수십 년째 톱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꾸준함’을 꼽았다. 전지현은 “삶에서 가장 어려운 게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엇이든 꾸준히 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고 본다. 그런 태도가 배우 전지현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라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어 “사람 전지현이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배우 전지현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라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늘어질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말 그대로 대충 산 사람보다는 열심히 산 사람이 되더라. 그게 일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지현은 현장에서도 철저한 태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일찍 현장에 가고, 말 나올 행동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한다”라며 “혼신을 다해 연기하고, 영원히 안 볼 사람처럼 헤어진다. 내 삶을 열심히 살기 위해 돌아가는 거다. 평소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 밥 먹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 자기 삶을 열심히 살다 보면 결국 더 좋은 자리에서 만나 서로 더 좋은 영향을 주고받게 되더라”라고 강조했다.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전지현도 유일하게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고. 그는 “사실 군것질을 정말 좋아한다. 과자, 아이스크림은 이겨냈는데, 초콜릿 앞에서는 항상 무너진다”라며 “초콜릿은 내 인생 최대의 유혹이다. 초콜릿을 정복 못 해서 괴롭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지현의 신작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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