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임창정표 발라드는 역시나 통했다.

NH E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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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6일 0시 정규 13집 ‘아이엠(I'M)’을 공개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국내 8대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으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과 신곡 제목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전날인 5일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신곡 라이브 무대 영상이 높은 조회수와 수많은 댓글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임창정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또 다시 사랑’을 함께 작업한 멧돼지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임창정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극대화됐다. 임창정의 절절한 음색과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 잔잔하다가도 절정 부분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곡 진행이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떠나거든 내 소식이 들려오면 / 이제는 모른다고 해줘 / 언제나 내 맘속에서 커져만 갔던 너를 / 조금씩 나도 지우려 해” “사랑해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 늘 미안하다고만 했던 나” “미안해 라고 안아주고 싶지만 / 점이 돼버린 그 뒷모습” “잊고 잊혀지고 지우고 / 처음 만난 그때가 그리워진 사람 / 다시 못 올 몇 번의 그 계절 / 떠나버린 너의 모습을 / 지우고 버리고 비워도 / 어느 새 가득 차버린 내사랑” 등 임창정이 직접 붙인 가사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날씨와 잘 어울리는 절절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적신다.

당연한 수순처럼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1위를 점령했다. 여기에 더해 정규 13집 수록곡 ‘노래 한번 할게요’ ‘이별 후’ ‘그 곳에 멈춰서’ ‘화해’ ‘이제 날 놓아줘’ ‘그마저 내려놓는’ ‘또 설레이는 이 길’ ‘너에게 달려간다’ 등을 모두 차트 순위에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이자 발매 후 차트 1위를 석권했던 ‘또 다시 사랑’ 차트 순위를 다시 끌어 올렸다. 1년 만에 차트 정상을 점령한 데 이어 이전 곡의 차트 ‘역주행’까지 이뤄낸 것이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통하는 임창정은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그 때 또 다시’ ‘슬픈 혼잣말’ ‘소주 한 잔’ ‘오랜만이야’ ‘흔한 노래’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

임창정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쇼케이스 자리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 아이돌은 아니지만 ‘줄세우기’를 해보고 싶다.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곡이 쏟아져 나오고 쟁쟁한 가수들이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웬만한 팬덤, 웬만한 음원 파워를 갖고 있지 않고서야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임창정은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예상 가능했던 차트 ‘올킬’을 이뤄냈다. 이러니 그에게 ‘갓창정’, ‘국민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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