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경표의 속전속결 사랑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5회에는 표나리(공효진 분)에 대한 애정공세에 거침이 없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도착한 후로도 고정원은 차비서(박성훈 분)과 함께 표나리의 곁을 지켰다. 늦은 밤 시간이 되도록 의사의 회진까지 옆에서 돌본 고정원은 “할머니는 주무시나”며 옆자리 할머니에 대해 운을 뗐다. 혹여나 고정원의 친구이기도 한 이화신(조정석 분)의 신분이 노출될까 급하게 화제를 돌렸다.

고집을 피워 생방송을 한 일이 잘 한 것일까 염려하는 표나리의 모습에 고정원은 “피하면 한 번의 기회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패자로 낙인 찍힐 거에요? 패자보다야 경고가 훨씬 낫지, 잘했다니까”라고 용기를 불러 넣었다.

고정원의 시선이 뺏긴 틈을 타 거듭 빨리 보내라고 재촉하는 이화신의 모습에 표나리는 하는 수 없이 자리를 깔고 누웠다. 표나리가 졸린 줄로만 안 고정원은 “내가 있어서 못 자는 건가”라며 슬슬 집에 갈 채비를 했다. 병원 로비까지 고정원을 배웅나간 표나리는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런 딱딱한 사이가 싫은 고정원은 “옆 침대 할머니 방구냄새까지 같이 맡은 사이에 간다니까 왜 갑자기 격식 차리지”라며 서운해 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 날 병원까지 바래다주고 곁을 지켜준 고정원에 표나리는 식사대접을 약속했다. 잘자라는 인사말에 돌아서는 표나리를 붙잡은 고정원은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고정원은 놀란 표나리의 모습에 “아 이거 환자용이니까 너무 놀라지 마요”라고 말했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표나리가 따라 나와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라고 묻자 고정원은 “빠른 거지 아닌 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자신을 서둘러 돌려보내려는 표나리의 행동을 지적한 고정원은 그녀에게 “남자를 너무 모르네. 둔한 거에요? 아니면 연애가 서툰 건가?”라고 물었다. 이화신을 이유로 대는 표나리의 모습에 이는 걱정할 바가 아니라는 듯 말한 고정원은 태국에서 비 내리던 날을 회상하며 “표나리 씨가 내 품에 안긴 게 아니고 내가 표나리 씨 잡아당긴 거에요”라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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