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스트, 샤이니, 빅스, 에이프릴, 오마이걸 SNS
사진=비스트, 샤이니, 빅스, 에이프릴, 오마이걸 SNS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스타들의 콘서트에는 빠지지 않는 이벤트가 있다. 팬송이나 앵콜 무대에 관객들이 슬로건을 들어 화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지는 이벤트는 무대 위 가수의 눈물을 유발하며 감동의 절정을 찍곤 한다. 올 여름 콘서트에서는 어떤 문구가 있었는지 살펴봤다.

지난 7월 총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EXO’rDIUM'을 개최한 엑소는 매회 다른 문구로 이뤄진 슬로건 이벤트를 받았다. '살아있네, 역시 엑소', '너를 만나 참 좋은 날들', '넌 내가 찾은 one and only one', '5년 은빛으로 물든 시간', '하늘이 떨어트린 별 그게 바로 EXO니까', '언제나 엑소와 함께 걷는 엑소엘' 등 노래 가사를 활용한 센스 있는 문구가 엑소에게 6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7월 30,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hining Diamond' 콘서트를 진행한 세븐틴도 든든한 팬들의 응원에 더욱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엔딩곡 '사랑쪽지' 무대가 시작되자 팬덤 캐럿은 '늘 세븐틴 곁에 있어줄게', '세븐틴 오늘도 예쁘다'라는 애정 가득한 문구로 감동을 극대화시켰다.

8월 13, 14일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ELYSIUM'을 연 빅스는 팬송 '지금 우린' 무대가 시작되자 계단식 리프트 위에서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를 지켜봤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지켜줄게', '지나온 시간보다 함께할 날들이 많아'라고 적힌 마음을 보내는 팬들의 모습에 빅스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8월 20, 21일 같은 장소에서 비스트의 '더 뷰티풀 쇼'가 있었다. 5인조 재편 뒤 처음 큰 공연장에서 만나는 비스트와 팬덤 뷰티는 애틋한 감정을 주고 받았다. 비스트의 앵콜이 시작되자 팬덤은 '비스트 같이 걷자', '뷰티가 따라갈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어 콘서트가 주는 의미를 완성시켰다.

9월 2, 3, 4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샤이니는 양일 다른 곡에서 다른 이벤트를 받았다. 첫 콘서트날 'Colorful' 무대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가을'이 있었고, 두 번째 콘서트에서는 '너를 사랑해 이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봤으며, 마지막 콘서트날 앵콜 무대에서는 '계속 재연될 이 순간'이라는 문구를 마음에 새겼다. 샤이니 콘서트만의 특별한 리앵콜 이벤트도 또 하나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걸그룹 콘서트에도 슬로건 이벤트가 있다. 8월 20, 21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여름동화'를 개최한 오마이걸은 '너희와 함께하는 매일이 기적이야', '언제나 웃을 수 있게 항상 함께할게'라는 문구, 21일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드림랜드'를 연 에이프릴은 '너희에게 고마워, 영원히 에이프릴 뿐이야'라는 문구로 표현된 감동의 슬로건 이벤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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