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정문 기자] 배우 예지원이 고비사막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쳤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는 고비사막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존 2일차 오전이 되자 병만족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생존 첫날 잠자리에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잠을 설친 것은 물론 높은 일교차로 인해 몸이 적응하지 못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4차원 에너자이저’ 예지원은 달랐다. 예지원은 이른 아침 강남에 “오겡끼데스까를 해보고 싶다. 모래 언덕에 가자”고 제안했다. 강남은 “오겡끼데스까가 뭐냐”면서 잠에서 덜 깬 모습을 보였지만 예지원은 “영화 러브레터 대사다”고 설명하면서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예지원은 인터뷰를 통해 “정글과 같이 다시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곳에서 꼭 해보고 싶었다”며 영화 ‘러브레터’를 패러디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모래언덕에 오른 예지원은 “오겡끼데스까”를 외쳤지만 사막의 건조한 공기 탓에 갈라진 목소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갈라지는 목소리에도 굴하지 않고 예지원은 계속해서 “잘 지내시나요? 싸바비엥”을 외치면서 허공에 안부 인사를 전했다. 예지원의 정글로망은 영화 패러디뿐만이 아니었다. 예지원은 ‘모래썰매’를 타기 위해 빈 캐리어를 끌고 더 높은 곳으로 향했다. 지쳐가는 강남과 달리 예지원은 에너지가 넘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이렇게 다니니까 감독님이 코피 흘리시는 것 아니냐”면서 코피를 흘린 카메라감독을 걱정하는 동시에 예지원을 말렸다. 예지원과 강남은 빈 캐리어에 몸을 실었지만 썰매처럼 움직이지 않아 두 사람은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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