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어린 티를 벗고 조금은 도발적으로 사랑을 아는 나이라고 고백했던 송지은이 더욱 과감해진 고백으로 돌아왔다. ‘나랑 놀아 달라’고.
송지은은 20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Bobby Doll)’을 공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곡.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송지은은 ‘다크 바비돌’이라는 콘셉트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이젠 여자가 된 나이야 / 더 이상 어린아이처럼 굴지는 않아 / 소녀 티 벗은 여자로 난”, “사랑도 이제는 알 것 같아 / 숨기진 않아 / 하고 싶은걸 다 보여줄게 / 기다린 이 순간”
‘예쁜 나이 25살’에서 송지은은 성숙한 여인이 된 모습을 보여줬다. 여전히 발랄하고 톡 쏘는 듯 상큼하면서도 한층 짙어진 분위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년 뒤, 좀 더 과감하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다시 팬들을 만난다.
“날 소개해 / 아주 새까만 눈동자 / 쫙 뻗은 두 다리 위로 다 / 흐르는 꿀처럼 매끈한 내 피부에 키스해줘 네 입술로 다 / 백마 탄 왕자처럼 / Baby Boy I Need Your Love / 오 날 꺼내줘 상자 속에서”, “I'm your bobby doll / Baby, on your bobby doll / 나랑 놀아주세요”, “I'm your bobby doll / Welcome to my bobby world / 안아줘요 숨 막히도록 / 오늘 밤 난 완전히 네 꺼야”, “아주 간단해 내가 시키는 대로 해줘 / 쪽하고 키스 손등 위로 다 / 오늘 이 밤에 네 사랑으로 깨어날 거야”
가사 하나하나가 파격적이고 도발적이다.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기타 리프와 “I'm your bobby doll”이라는 가사는 묘한 중독성을 가진다. 여기에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십분 살리는 송지은의 음색, 속삭이듯 노래하는 송지은의 창법이 더해져 잔혹동화 분위기의 곡을 완성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바비돌’ 뮤직비디오 역시 의상과 소품 등 동화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곡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송지은은 ‘미친거니’에서 집착적인 사랑을 거부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희망고문’에서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향한 아픈 고백을 노래했다. 또한, 2014년 10월 발표한 ‘예쁜 나이 25살’에서 섹시하면서 상큼하고 경쾌한 매력을 발산했던 바, 2년의 시간이 지나 발표한 ‘바비돌’에서는 보다 성숙해지고 고혹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따로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는 송지은이기에 어떤 곡이든 어울리지 않겠냐만, 매 앨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고 그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이 저절로 송지은의 다음 무대를 궁금해지게 만든다.
한편, 송지은은 20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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