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지난 27일 홍혜걸은 자신의 채널에 ‘암살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홍혜걸은 “영화 ‘암살자(들)’은 불편하다. 아직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인구 절반이 존경 내지 인정하는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라고 했다.
이어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쉽다. 자기 진영엔 절대 허용되지 않을 각본도 반대 진영으로 오면 예술이 추구하는 허구라며 찬양한다. 내로남불이다”고 지적했다.
또 홍혜걸은 “25년 갤럽 조사에서 인구 62%가 박정희 대통령은 잘한 게 많다고 평가했다. 육영수 여사는 역대 거의 모든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부인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혜걸 뿐만 아니라 가수 JK 김동욱 역시 ‘암살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JK 김동욱은 별다른 말 없이 SNS에 “암유발자(들)”이라고 글을 남기며 ‘암살자(들)’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암살자(들)’은 당시 영부인저격 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측 또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암살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건의 배후인 것처럼 묘사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홍혜걸과 JK 김동욱 등 스타들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한편 ‘암살자(들)’은 누적 관객 157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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