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티빙 오리지널 ‘원수는 외야석에서♥’에 판을 흔들 메기가 등장했다.
지난 28일(월) 공개된 3화에서는 ‘1호 커플’ 이태호와 이빈의 뒤를 이을 새로운 소개팅 주인공들이 나왔다. 부산 남자이자 롯데 자이언츠 팬 마호균과 대구 출신 삼성 라이온즈 찐팬 장나결.
호균과 나결은 1회 초부터 거침없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간식을 먹여주며 빠르게 가까워졌고, 고승민의 홈런과 함께 찾아온 러브샷 미션까지 수월하게 소화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계진은 “관여할 게 없다. 헤어졌다 다시 만난 연인 아니냐”며 시작부터 과몰입이 이어졌다.
표현도 확실했다. 나결은 항해사인 호균을 향해 “대서양을 건너, 태평양을 건너서라도 달려오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는데 진짜 대서양을 건너온 사람이 나타났다”며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메기 등장 한방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긴 생머리와 큰 눈으로 호균이 밝힌 이상형에 가까운 서린이 합류하면서 굳건해 보였던 호균과 나결 사이에도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
이어 9회 초 롯데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자 “호감이 가는 상대의 손을 잡으라”는 돌발 미션이 주어졌다. 그러나 호균은 나결과 서린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머뭇거렸다. 거듭되는 미적지근한 태도에 삼성 팬 두 사람은 “여자는 확신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급기야 “이리저리 재고 따질 거면 시즌권을 선택하겠다”는 폭탄 발언까지 터뜨려 중계석을 술렁이게 했다.
과연 호균의 최종 선택은 누구에게 향할지, 그리고 또 한 번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4화 예고에서는 무려 19년 동안 한화를 응원해 온 한화 이글스 ‘소나무 팬’ 의사와 승무원의 새로운 직관 소개팅이 펼쳐진다. 여기에 한화 팬 남성의 ‘천년의 이상형’에 가까운 LG 트윈스 여성 팬이 등장하면서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삼각 구도가 형성된다고.
특히 “LG 같이 응원하자고 하면 할 수 있느냐”는 그녀의 돌직구 질문 앞에서 19년 한화 팬의 자존심마저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돼 흥미를 높인다.
티빙 오리지널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al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