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유해진의 자택 앞 집회가 예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 성북동 집 앞에 집회 신고 완료”라고 알렸다.
그는 “내가 집회를 하면 아마도 기획사에서 배우의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가출해 도망간 유해진 입증해 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과 옥회집회 신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신고서에는 집회 명칭이 ‘유해진 규탄, 암살자(들) 제작사 규탄’으로 기재돼 있다. 신고 인원은 20명이며, 집회 기간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로 적혀 있다.
다만 해당 옥외집회 신고서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가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박정희 정부가 사건을 기획했다는 이른바 자작극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설정이 담겼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에 대한 비판을 넘어 배우의 자택 앞 집회까지 예고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품에 대한 문제 제기와 별개로 배우 개인의 주거 공간을 겨냥한 집회는 도를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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