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여러 멤버들이 입대와 제대 및 소집해제를 진행하는 동안 슈퍼주니어는 여전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05년 데뷔 당시부터 슈퍼주니어는 12인조라는 규모 만으로 큰 관심을 얻었다. 이후 규현의 합류로 13인조가, 한경과 기범의 탈퇴로 다시 11인조가 된 슈퍼주니어는 어느덧 7장의 정규를 비롯해 총 68개 앨범을 보유한 12년차 장수돌이 됐다.
남자 아이돌 가수로서 불가피한 군 입대는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2010년 강인이 현역으로, 2011년 희철이 공익근무요원으로, 2012년 이특이 현역으로, 2013년 예성이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를 마치고 각자 2년 뒤 제대 및 소집해제했다. 현재는 지난해 입대한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이 군 복무 중이다. 려욱은 오는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막내 규현만 제외하면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그동안 슈퍼주니어는 활동을 쉬지 않았다. 대규모 그룹의 장점이다. 슈퍼주니어의 앨범마다 무대에 서는 멤버 수가 다른 것도 같은 이유. 입대 전 또는 후의 다른 멤버들은 꾸준히 슈퍼주니어로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슈퍼쇼'라는 콘서트 브랜드로도 국내외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개인활동 역시 활발하다. 현재 규현은 MBC '라디오스타', 희철은 JTBC '아는 형님', 이특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스타쇼 360'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예성은 제대 후 JTBC '송곳', 최시원은 입대 전 MBC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규모 그룹으로서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팬들이 멤버들의 군 복무를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 이런 아쉬움을 위로한 건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팬 사랑이다. 군 복무 중에도 공식 홈페이지 손편지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슈퍼주니어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KBS 쿨FM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가 이런 슈퍼주니어의 장점을 설명한다. 2006년부터 '슈키라'는 같은 이름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2011년까지 이특과 은혁이, 이후 2013년까지 성민과 려욱이, 지난 4월까지는 려욱이, 이후 현재까지 이특이 DJ 석을 돌아가며 맡고 있는 것. 다른 멤버들은 기념일마다 게스트로 '슈키라'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금의 엑소, 세븐틴 등 10인조 이상(데뷔 당시)의 대규모 그룹의 본격적인 탄생은 2005년 슈퍼주니어가 아닐까. 슈퍼주니어의 순차적 군 입대는 보이그룹 후배들에게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슈퍼주니어 11인 멤버 모두 예비역으로서 언제든 다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을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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