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선선한 바람과 함께 발라드가 사랑받는 계절이 돌아왔다. 그와 함께 발라드 장르로 사랑받는 두 가수, 팀과 박효신도 오랜 만의 신곡 소식을 전했다.
‘新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한동근, 방송 출연 없이도 각종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음원강자 임창정, 음원 발매 후 계절이 한두 차례 바뀔 정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어반자카파와 존박까지, 가을 음원차트에는 발라드 바람이 불고 있다. 여기에 팀과 박효신이 가세하며 정점을 찍을 전망.
‘감성 발라더’로 사랑받아온 팀이 26일 정오 새 싱글 ‘그려본다’를 발매했다. 팀의 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그려본다’와 ‘휘파람(너에게 가는 길)’ 두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팀이 직접 멜로디를 붙이고 가사를 쓴 자작곡이다. 지난 4월,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새 앨범을 발표한 팀은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당신만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앨범을 발표, 올 한 해 가수의 모습으로 팬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팀의 신곡 ‘그려본다’는 “늘 걸어온 익숙한 길인데 왜 멈춰 서있던 걸까 / 후회 속에 작아진 나를 버리고 한발 내딛는다”, “움츠린 어깨를 펴고 크게 숨을 들이쉰다 / 다시 시작하는 나의 모든 걸 펼쳐 하늘에 그려본다” 등의 가사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곡 전반에 깔려 있는 드럼 사운드가 따뜻하면서도 경쾌함을 더한다. 또한 팝적인 느낌을 가미해 팀의 보컬적인 장점을 살렸다. ‘사랑합니다’ ‘내가 아니죠’ ‘고마웠다고’ ‘이야기’ 등 애절한 감성을 노래해 사랑받았던 기존 그의 색깔과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꼭 일주일 뒤인 10월 3일, 팬들 사이에서 ‘박효神’ ‘대장’이라는 불리는 박효신이 정규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로 컴백한다. 박효신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10년 발매된 정규 6집 ‘기프트 파트 투(Gift Part.2)’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박효신은 데뷔곡 ‘해줄 수 없는 일’을 시작으로 ‘동경’ ‘눈의 꽃’ ‘좋은 사람’ ‘먼 곳에서’ ‘추억은 사랑을 닮아’ 등 발라드 장르에서 범접 불가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발표한 연작 싱글 ‘야생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까지 발표와 동시에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던 바, 그의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져만 갔다.
그런 만큼 박효신은 새 앨범 트랙 대부분을 자작곡을 채운 것은 물론,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는 등 애정과 정성을 쏟아 부으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곡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오랫동안 그의 신곡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박효신은 지난달 말 쿠바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장재혁 감독이 새롭게 개척한 장르 ‘블록 뮤비(Block MV)’ 형태로 뮤직비디오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발라드가 사랑받는 계절과 함께 팬들을 찾아온 명품 발라더 팀과 박효신. 덕분에 음악 팬들은 귀가 호강하는 가을이 될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