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예상했던 1위였다. 하지만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순위 정상을 자신의 이름으로 도배하고, 그것도 모자라 발매된 지 2년 6개월이 지난 전작까지 차트 순위에 올린 모습을 보니, 새삼 박효신이라는 가수의 힘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사진 :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사진 :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은 29일 0시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수록곡 ‘숨’을 선 공개하며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음원을 공개한 지 만 하루가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30일 오전 10시 기준), 일간차트는 그야 말로 ‘올킬’이다.

뿐만 아니다. 지난 2014년 3월 28일 발매된 박효신의 정규 7집 연작 싱글 첫 번째 곡 ‘야생화’ 역시 차트를 역주행해 순위 안에 안착했다. ‘야생화’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많은 동료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리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음원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음악 팬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박효신의 대표적인 명곡이다. 직접 쓴 멜로디와 가사에서 나오는 자전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래의 분위기가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

이처럼 박효신은 무려 1년 6개월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면서도 대중의 여전한 지지와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이 같은 음악 팬들의 호응은 ‘발라드의 신’, ‘믿고 듣는 가수’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이기에 어느 정도 예견 가능했다. 그렇더라도 특별한 프로모션 활동을 하지 않는 그의 음악이 이렇게나 큰 호응을 받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일이다. 더욱이 박효신이 이번에 공개한 ‘숨’은 10월 3일 발매를 앞둔 정규 7집의 선 공개 곡으로, 그의 신보 전곡 음원이 공개되면 차트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진다.

앨범 퀄리티도 자신하고 있다. ‘아이 엠 어 드리머’는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사전 공개돼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7집 연작 싱글 중 ‘야생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역시 박효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니 만큼, 박효신이 또 어떤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또한 콜드 플레이, 존 메이어, 마크 론슨, 아델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을 담당한 최고의 영미권 엔지니어들과의 여러 번의 믹싱, 마스터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앨범 완성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앨범 자체도 ‘아트 앨범’ 형식으로 제작돼 ‘어둠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 빛으로부터 진정한 희망을 찾아 결국에는 밝은 빛으로 나아간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약 218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걸쳐 담아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박효신은 여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 더욱 세련돼 진 표현력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10월 3일 앨범 전곡이 공개되고 나면 차트 상위권이 박효신의 곡으로 채워질 것은 마치 정해진 수순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앨범 작업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직접 신경 쓰며 공을 들인 박효신의 정규 7집.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을 박효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빨리 들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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