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90년대를 주름잡던 섹시 디바, 현재까지도 연예인들의 연예인, 롤모델로 꼽히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났다. 바로 엄정화와 이효리.
5일 엄정화 측은 8년 만 가수 컴백을 알렸다. 이날 엄정화의 앨범 작업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년여에 걸쳐 앨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앨범 녹음은 마무리 단계다”고 전했다.
또 헤럴드POP에 “이효리가 새 앨범 중 한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엄정화와 이효리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지만 컬래버레이션 앨범 작업물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이에 두 디바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앨범 작업은 처음이지만 두 디바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영화와 시상식에서 한 차례 씩 의리의 합작을 만들어냈다. 엄정화는 2008년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이효리의 '유 고 걸'을 완벽 소화했으며 이례적인 투샷을 만들어냈다. 당시 둘의 컬래버레이션은 현재까지도 '레전드 무대'로 꼽히고 있다.
이어 2012년 개봉한 엄정화 주연의 영화 '댄싱퀸'에서는 이효리가 카메오 심사위원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로 하여금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가수로서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엄정화는 2008년 'D.I.S.C.O' 앨범 이후 8년 만 컴백이며, 이효리 역시 2013년 5집 발매 이후로 공식적인 가수 활동은 없었다.
또한 이효리는 2014년 SBS 토크쇼 '매직아이' MC 이후 2년 여간 연예계 활동이 전무했기에 이번 피처링 참여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본업인 가수로 뭉친 두 사람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또 한 번 레전드급 작업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임창정, 박효신 등 90년대 가수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엄정화X이효리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될 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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