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나인, 드림티, 325 E&C 엔터테인먼트
일레븐나인, 드림티, 325 E&C 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황수연 기자]10월 가요계는 샤이니, 젝스키스, 방탄소년단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로 뜨겁다. 그 중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세 팀이 컴백 또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바로 세븐, MC몽, 엠씨 더 맥스다.

첫 주자는 엠씨 더 맥스(M.C the Max)다. 엠씨 더 맥스는 오는 7일 자정 '파토스 투어 라이브 앨범(Pathos Tour Live Album)'을 공개한다. 엠씨 더 맥스의 경우 컴백이 아닌 신곡 발표다. 지난 1월 선보였던 8집 앨범 '파토스(pathos)'의 전국 투어 콘서트 실황에 타이틀곡 '그대 그대 그대'를 포함한 신곡 2곡을 담는다.

엠씨 더 맥스는 과거 2009년 보컬 이수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됐다. 지난 2014년 초 7년 공백기를 깨고 정규 7집 앨범 '언베일링(unveiling)'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로 컴백했다. 당시 컴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325 E&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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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중은 여전히 차가웠다. 이수는 여러 차례 방송 복귀와 공식 활동에 도전했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봤다. 지난 해엔 MBC '나는 가수다' 녹화를 마치고도 시청자들의 항의에 통편집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4월엔 오디션으로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지만 관객들의 집단 항의에 결국 하차를 통보받았다.

음악활동 성적은 나쁘지 않다. 이수는 당시 '나가수'에서 받은 상처를 올 초 발매한 8집 앨범 '파토스'작업으로 이어가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이번 신곡은 '모차르트 하차 사건' 이후 공연에만 집중하던 이수가 논란 이후 새로 발표하는 노래라 더욱 주목을 끈다. 타이틀곡 '그대 그대 그대'는 보컬 이수와 베이스 제이윤이 참여한 곡으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다.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 주자는 오는 14일 컴백을 앞둔 세븐이다. 세븐은 지난 201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발표한 'SE7EN new mini album' 이후 4년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전 세븐의 공식 SNS에 새 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 티저 이미지와 타이틀 곡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었다.

타이틀 곡명은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다. 부르노 마스와 저스틴 비버의 곡을 제작한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세븐이 공동 작업했다. 리드미컬한 펑크 리듬의 경쾌한 사운드가 특징. 티저 이미지 속 세븐은 저돌적인 눈빛으로 거친 매력을 드러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븐은 과거 논란을 딛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세븐은 지난 2013년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함께 안마방 출입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세븐은 제대 후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며 조용히 컴백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7일에는 동갑내기 배우 이다해와 1년째 열애 중임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9일에는 자신의 SNS에 3년 만에 과거 안마방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세븐에 따르면 태국과 중국 전통 마사지 두 곳을 찾았지만 영업이 끝났고, 이후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 그 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렸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했고, 대중이 말하는 나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잘못이며 깊이 반성했다며 사죄를 구했다.

잇따른 열애설과 사죄의 글, 컴백 발표까지 세븐의 가을이 바쁘다. 조만간 공식 방송 활동도 시작한다. 지난 1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를 진행한 것이 알려졌다.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 컴백 주인공은 MC몽이다. MC몽은 지난 9월 앨범 발매를 계획했다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오는 11월 초로 발매를 연기했다. 지난 2014년 정규 6집 발표 후 약 2년 만의 컴백이다.

MC몽은 지난 2011년 고의로 생니를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기소되며 화제가 됐다. 이후 무죄가 선고됐지만, 입영통지서를 받고 공무원 시험 응시 등 거짓 사유를 내세워 입영을 연기한 혐의는 유죄를 받으며 깊은 자숙에 들어갔었다. 지난 6집 앨범으로 컴백때와 같이 이번에도 'MC몽 컴백'은 이름 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MC몽 정규 7집 'U.F.O'의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 곡 '눈물'은 작곡에 MC몽, East west가 참여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널 너무 사랑해서'는 작곡에 이단옆차기, 영광의 얼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모두 MC몽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에일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활동 준비는 끝났다. 지난달 29일에는 목포에서 열린 '2016 다도해컵 국제요트 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 서기도 했다. 당시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과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음악 외적인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을 실망시켰던 세 팀이 연달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어떤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지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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