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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최근 가수와 배우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가수들의 충무로 입성이 눈길을 끈다. 웹드라마 혹은 드라마로 연기에 입문한 이들이 영화계까지 발을 떼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겸하고 있는 것. 이에 드라마를 넘어 영화 주연까지 꿰찬 연기돌들을 알아봤다.

#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영화 '변호인' 공식 포스터
영화 '변호인' 공식 포스터

아이돌 데뷔부터 '배우상'이라 일컬어진 임시완은 한 번의 연기 논란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MBC '해를 품은 달'로 혜성같이 등장한 임시완은 이듬해인 2013년 영화 '변호인'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으며 '천만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임시완은 tvN '미생'을 통해 또 한 번 장그래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미생'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본 영화감독들은 임시완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현재 임시완은 진구, 이동휘와 함께 영화 '원라인' 촬영을 마쳤으며 설경구, 김희원과 '불한당'을 촬영 중이다.

# 미쓰에이 수지

영화 '도리화가' 공식 포스터
영화 '도리화가' 공식 포스터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수지는 연기 경력 1년 만에 '건축학개론'에서 배우 이제훈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성장했다.

지난해 수지는 영화 속 아역을 넘어 주연까지 도맡았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에서 남장 소리꾼을 연기한 수지는 가수 겸 배우로서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인 채선 역을 맡으며 영화 주연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영화 '순정' 공식 포스터
영화 '순정' 공식 포스터

# 엑소 디오 디오(본명 도경수) 역시 배우들이 인정하는 연기돌로 손꼽힌다.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첫 연기를 선보인 엑소 멤버 도경수는 당시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아이돌을 잘 모르던 시청자들은 도경수를 연기 잘하는 신인 연기자로 생각했을 정도.

이후 KBS 2TV '너를 기억해', 영화 '카트'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도경수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순정'을 통해 스크린 주연 데뷔에 성공했다. 또한 도경수는 조정석, 박신혜와 함께한 영화 '형(가제)'의 촬영을 마쳤으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이정재 등과 영화 '신과 함께'에도 캐스팅됐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 공식 포스터
영화 '배우는 배우다' 공식 포스터

# 엠블랙 출신 이준 앞서 언급된 아이돌들과 달리, 이준은 엠블랙 탈퇴 후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아이돌 활동 당시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이준은 엠블랙 탈퇴 후 각종 드라마, 영화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근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호연을 선보이고 있는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 '손님', '서울역', '럭키'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역할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