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상반기를 뒤흔들며 걸그룹 대세로 자리 잡은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I.O.I)가 돌아온다. 두 그룹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나란히 컴백,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후배 아이오아이가 오는 17일 스타트를 끊는다. 이번엔 11명 완전체 컴백이다. 각자 소속사 그룹으로 외출했던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김세정 강미나, 우주소녀 유연정도 아이오아이 마지막에 다시 합류한다.

공식적인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다. Mnet'프로듀스101'에서 출발한 1년 프로젝트 그룹이기 때문. 기존 걸그룹과 비교해도 아이오아이의 탄탄한 팬덤과 대중성을 지닌 그룹은 손에 꼽을 정도다.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시한부 그룹으로 끝내기 아쉬운 이유다.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프로듀싱 한 곡이다. 박진영은 아이오아이 멤버 중 JYP 소속인 전소미와의 인연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곡부터 뮤직비디오, 안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주일 뒤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하며, 아이오아이와 맞붙게 됐다. 박진영이 직접 키운 딸 같은 그룹 트와이스와 잠시 입양 보낸 전소미가 속한 그룹 아이오아이가 만나게 된 셈이다.

트와이스의 저력은 만만치 않다. 10월 가요대전이라고 불리는 컴백 러시 사이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다. 지난해 10월 데뷔 후, 1년 만에 가장 주목받는 걸그룹이 됐다. 지난 4월 발매한 '치어 업'은 전 국민을 '샤샤샤' 열풍으로 이끌며 상반기 음원 및 음반 차트를 모두 지배했다.

트와이스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타이틀곡 제목을 공개했다. 신곡 제목은 '티티', '치어 업'을 함께한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을 잡았다. '우아하게'와'치어 업'에 이어 3연타 홈런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반기 가요계는 임창정, 박효신, 한동근 등 발라드 열풍이 불었다. 이어 젝스키스, 샤이니, 방탄소년단과 같은 보이그룹이 차트를 점령했다. 잇따른 컴백으로 박터지는 10월, 대세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가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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