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괴물 신인’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을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11일 예고한 ‘WHO'S NEXT’ 주인공은 블랙핑크였다. YG는 이날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WHO'S NEXT?’ 포스터를 공개, 11월 1일 YG 소속 가수들 중 컴백 소식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1시간 뒤인 오전 11시, 다시 블랙핑크의 컴백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8일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을 발표하고 가요계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YG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는 데뷔 후에도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각종 차트를 휩쓸며 신인답지 않은 화제성과 인기를 누렸다.
약 한 달여간의 데뷔 앨범 활동 기간 동안 블랙핑크는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방송 출연은 많지 않았으나 ‘걸그룹 최단 기간 내 지상파 1위’라는 기록을 남기며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일간·주간차트 1위 휩쓴 것은 물론, 국내 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와 월드와이드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해외 14개국 아이튠즈 1위,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 1·2위, 중국 QQ뮤직 주간차트 1·2위, 영국 아마존 핫 뉴 릴리즈(Hot New Release) 차트 탑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화제성을 이어가기 위해 블랙핑크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출격한다. 이미 추석 연휴 중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진행한 상황. 블랙핑크는 데뷔 싱글 발표 당시 세 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그 중 ‘휘파람’과 ‘붐바야’ 2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공개된 한 편의 뮤직비디오와 새로 촬영한 뮤직비디오까지, 블랙핑크가 연내 두 곡 이상이 수록된 새 앨범을 발표할 것임을 많은 팬들이 어렵지 않게 추측하고 있었다.
이 같은 추측은 맞아떨어졌고, 이제 컴백 일자도 확정됐다. 블랙핑크는 11월 1일 ‘스퀘어 투(SQUARE TWO)’를 공개한다. 대형 기획사 YG의 후광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력으로 데뷔 싱글 활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블랙핑크. 때문에 이번 컴백이 더욱 중요하다. 블랙핑크는 이제 자신들에게 쏟아졌던 관심이 화제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팬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아이돌 가수 팬들에게 가장 필요한 콘텐츠는 음악, 그리고 무대다. 한창 인지도를 쌓고 최대한 많은 무대에 올라야 할 신인임에도, 블랙핑크는 데뷔 싱글 활동 당시 방송 노출을 최소화하는 듯이 프로모션을 펼쳤다. 음악방송도 SBS ‘인기가요’만 출연했다.
때문에 팬들의 요구사항은 명확하다. 바로 블랙핑크 멤버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과연 블랙핑크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활동으로 ‘역대급 신인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