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은 곧 돌아올 수 있을까. 꾸준한 언급이 복귀를 부르고 있다.
정준영의 올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파란만장했다. 지난 9월 갑작스러운 성 추문이 불거지며 방송에 잠정적으로 하차하고 콘서트를 취소했으나, 10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미지 회복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상황. 다만 정준영은 자숙을 계속했고, 지난 달 밴드 드럭레스토랑 앨범 작업 및 휴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달 중 귀국할 예정이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준영은 언제쯤 복귀할까.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정준영의 존재감이 분명한 방송 프로그램들도 그 복귀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정준영이 녹화를 마친 SBS '정글의 법칙' 동티모르 편은 4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KBS 1TV '1박 2일'의 최근 방송분에서도 정준영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미 불명예를 벗고 프랑스에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정준영은 그간의 자숙 스타와 분명 다르다.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정준영을 다르게 보고 있다. '정글의 법칙' 4일 방송에서 정준영은 편집됐지만, 공식 홈페이지 출연진 소개에서 만큼은 '가수특집' 6인방 가운데 한 명이자 '생존도 느낌있게! 자유로운 정글 영혼'으로 소개됐다. 이전에 지난 5월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인 때와 다른 SBS의 대처다. SBS는 정준영을 이번 '정글의 법칙' 동티모르 편 출연자로 분명하게 밝혔다. 앞으로 어떤 편집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정준영이 촬영인 줄 모르고 멤버들의 단체 메신저 방에 들어온 것으로 짧게 언급됐다. 그간 "그 동생"으로 불렸던 정준영의 실명이 오랜만에 본방송에 등장한 것. 차태현은 게스트를 추측하며 정준영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어딘가 익숙하다"고, 김준호는 씁쓸한 표정으로 "그 사진의 주인공은 정준영"이라고 말했다. '그 동생'이라는 낙인을 뗀 정준영을 '1박 2일'에서 씁쓸함 대신 반가움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
정준영이 프랑스로 향한지 3주 가량이 지났다. 소속사 측은 당시 "음악 작업차 간 것"이라며 "아직 앨범 발매 일정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방송 복귀 역시 아직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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