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일본 인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의 첫 내한 단독 콘서트가 '암표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낮 12시에 시작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콘서트 티켓팅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진행됐다. 약 20분 만에 완전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지만, 한국 가수들과 팬들이 겪는 불법 티켓과의 전쟁을 피하지는 못했다.
SNS을 통해 퍼지거나, 특정 티켓 재판매 사이트를 통해 높은 가격에 팔리는 암표를 보며 일부 팬들은 분노를 표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표를 구하지 못한 불안한 마음에 정당한 루트가 아닌 불법 티켓을 구매하는 모습도 보였다. 세카이노 오와리의 내한 티켓이 일본 옥션에 올라오자, 팬들의 불만은 폭발했다.
팬들은 "정시에 들어가서 티켓팅을 했는데 앞 자리가 비어있었다"면서 주최측이 일본에 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암표 신고가 접수되었다. 해당 내용 확인 결과 동일한 IP에서 구매한 내용이 적발 되었다. 이 같은 경우, 예매 시 작성한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을 통해 1차 경고 조치 후 해당 건에 대해 기획사에서 임의 취소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본 공연은 기획사에서 지정한 공식 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에서만 티켓을 판매하였으며, 일본 옥션 티켓을 포함한 별도의 단체구매나 사전예약제를 운영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확인드린다. 이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최측의 해명에도 팬들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이에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9일 다시 한 번 공지를 남기며 팬들이 추측하는 티켓 사전예약 및 단체 판매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암표에 대해서도 임의 취소 조취를 할 예정이라며 정식적인 루트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달라 당부했다.
한편 ‘세카이노 오와리’의 첫 단독 내한 콘서트는 2017년 2월 18일 오후 6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이하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공식입장 전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입니다.
먼저 세카이노오와리 첫 단독 내한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공연의 불법 티켓 판매에 관해 많은 문의가 접수되어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일본대행사 판매 관련: 기획사는 인터파크, 예스24와 정식 계약을 맺고 해당 공연을 판매중에 있으며, 별도의 단체 판매나 사전예약제를 운영한 바가 없습니다. 특히, 제보 받은 GT TOUR라는 일본대행사와는 일절의 관계가 없으며, 금일 오전 유선으로 해당 대행사에 게시글 삭제 조치 경고 및 추후 법적 대응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후에도 매크로 등 프로그램 조작 등의 행위를 통한 조직적인 불법 암표 거래 적발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 기획사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미지와 명예를 실추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구매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 이후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관하여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추후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암표거래 의심건: 공식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의 협조 하에 암표거래 의심건들을 추출하고 있습니다. 금일 중, 해당 건에 대해 정황증거 확보 후 기획사에서 임의 취소 조치할 예정이며, 해당티켓은 예매처 시스템을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됩니다. 다만, 암표상들에게 악용될 우려가 있어 자세한 과정을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그 외 티켓 구매자들께서는 가족/친구 명의로 예매했다 하더라도 예매자 본인의 신분증 또는 신분증 사본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16자리 모두 식별가능 해야함)을 반드시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현장에서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불법 거래로 인해 발생한 피해의 모든 책임은 거래 당사자 양방에게 있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부디 구매자께서도 신뢰하실 수 있는 공식 예매처를 통해 예매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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