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을을 맞은 규현, 그리고 윤종신과 성시경이 의기투합해 명반을 탄생시켰다.
규현은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가을에는 발라드규 깜짝 LIVE' 생방송을 진행했다. 컴백을 한 시간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규현은 떨림과 설렘을 팬들과 공유했다. 실시간으로 응원의 댓글을 확인하며 힘을 받기도 했다.
팬들 만큼이나 힘이 돼준 건 이번 규현의 새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윤종신과 성시경. 두 사람은 늦은 시간임에도 규현과 전화 통화에 흔쾌히 응했고, 음악적 교감으로 쌓인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규현에게 다정하게 "내 노래를 멋지게 불러줘서 고맙다. 남자로서 무르익은 느낌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4~5년 만에 다시 협업하게 된 규현은 노래가 더 늘어 있었다. 말귀도 잘 알아들었다"고도 기억했다.
성시경은 규현과 장난기 넘치는 통화를 나누며 "이소라X김동률 선배님과 같은 날 나오더라. 성적에 너무 욕심내지 말자"고 전했다. 그래도 "열심히 부탁하길래 대충 작업할 수가 없었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더블 타이틀곡 '블라블라'는 윤종신이, 또 다른 더블 타이틀 '여전히 아늑해'는 성시경이 만든 노래다. 규현은 "둘 다 너무 좋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나를 고를 수 없었다. 겁 없이 더블 타이틀로 결정했다"는 비화를 밝혔다.
규현에게 이번 앨범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규현은 "열심히 모은 노래로 가득 차 있다. 들을 만한 가을 앨범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정말 많다. 혼자서 듣기에도 정말 좋았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역시 확실하다. 규현은 "팬 분들께 노래를 들려드린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벅차다. 성적보다도 오래 사람들에게 들려질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규현의 솔로 미니 3집 '너를 기다린다'는 10일 0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규현은 10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