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김건모가 오랜 쉼(휴식, 공백)을 깨고 특별한 새 앨범 '50'(쉰)을 준비하고 있다.
김건모는 오는 19일 0시, 5년만의 신보이자 데뷔 후 첫 번째 미니앨범 '50'을 발표한다. 신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비롯해 리메이크 4곡과 연주곡 1곡을 알차게 담았다. 후배 여성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뜻깊은 리메이크 음원이 탄생됐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49세 김건모에게는 국민 가수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이번 '50'은 그런 자신과 부모님을 위한 앨범이다. 김건모는 전곡의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신곡은 작사 및 작곡했고, 리메이크는 편곡했으며, 피아노 연주도 직접 맡았다.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지난 달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최초 공개한 노래다. 자식들을 키우고 난 노부부의 삶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김건모는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렸고, 이를 VCR로 지켜본 김건모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2~5번 트랙에는 반가운 제목들이 등장한다. '사랑이 떠나가네', '미안해요', '서울의 달', '미련+빗속의 여인' 등 김건모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어반자카파 조현아, 베스티 유지 등 여성 보컬과 만나 새로운 분위기로 수록됐다. 김건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편곡도 거쳤다.
원조 밀리언셀러 김건모는 2011년 13집 '자서전' 이후 5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졌지만, 오히려 대중은 그 시간 동안 김건모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MBC '나는 가수다', SBS '미운우리새끼', '판타스틱 듀오' 등 예능에서 음악과 재미를 고루 책임지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 것.
음악과 예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김건모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노래를 담은 '50'으로 돌아온다. '미운 우리' 아닌 '국민 가수' 타이틀이 빛을 발할 때가 다가왔다. 25년차 '쉰건모'가 준비한 깊이 있는 음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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