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에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왜 고소를 결심했을까.
지속적인 악성 루머와 인신공격으로 인한 명예훼손이 원인이 됐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입장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상당히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데뷔 이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비판과 평가를 수용하고자 노력했지만,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다.
이토록 방탄소년단을 괴롭힌 악질적인 소문은 무엇이었을까. 빅히트 측에서 언급한 내용은 '방탄소년단의 창작물, 음악활동 및 사생활'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오랜 기간 앨범 사재기 논란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5월 불거진 사재기 논란은 양측이 법원에 갈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또한 멤버들의 사생활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도 있었다. 높은 인기를 반증하듯이 따라다니는 루머일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모 온라인 사이트에서 도가 지나친 글이 올라왔고, 이에 소속사, 방탄소년단, 팬들이 모두 고통받았다.
빅히트가 공식 입장에 "지속적으로 왜곡된 비난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가 더 이상 간과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는 표현이 그것이다.
따라서 방탄소년단 측은 지금껏 피해 받은 악성 루머들과 앞으로 발생할 명예훼손에 대해서 강력한 법정 대응을 결정했다. 실제 빅히트는 공식 SNS에 '오는 20일까지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성 모욕,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겠다'는 공지 올리고, 팬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번 달에만 이민호, 정용화, 박해진, 정준영 등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도를 지나친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는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다. 건전하게 의견이 오고 가는 바른 문화가 필요할 때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