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날이 갈수록 풍족해지는 득량도의 세끼가 눈길을 끈다.
11일 tvN에서 방영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3'(연출 나영석·양정우)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조개 미역국과 계란말이로 소박하지만 따스한 아침 식사를 마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아무런 기대 없이 통발을 확인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통발 속에는 세끼하우스 멤버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는 문어가 들어있었다. 풍족한 수확물을 들고 돌아온 이서진은 그 중에서도 백미인 문어를 흡족하면서도 신기하게 들고 바라보며 웃음을 유발했다. 본격적으로 문어 손질에 나선 에릭은 "얘 너무 살아있는데? 방송을 몰라. 적당히 죽어 줘야지"라며 좀처럼 숨이 죽지 않는 문어에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예상보다도 훨씬 풍족한 수확 덕분에 점심 식사는 해물찜과 문어 숙회로 결정됐다. 지난 밤 7시간 동안 완성한 저녁식사를 의식한 에릭은 최대한 빠른 손놀림으로 점심 식사를 완성하려는 의욕을 보인다. 윤균상은 맛을 보자마자 "진짜 탱탱해요"라며 감탄을 보냈다. 풍성한 해물과 탱탱한 문어 숙회는 화창한 가을의 점심 식사를 더없이 완벽하게 꾸몄다.
한편, 이서진이 자신을 위해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자, 에릭은 "서진이 형이 이런 사람이에요"라며 보란 듯이 얘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서진은 언뜻 담담한 어투로 "이것도 다 편집할 거야 아마도"라고 받아치며 재미를 더했다.
이후 빠르게 완성된 비빔국수를 먹는 세 명을 보던 나PD는 "가을에는 보통 따뜻한 국물이랑 먹지 않니?"라며 언젠가부터 음식 취향이 점점 이서진의 입맛에 가깝게 흘러가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나 에릭은 "열심히 하면 서진이 형이 음식점 차려준다고 했어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갯벌 나들이에 나선 세 사람은 지난 번과 달리 변변치 못한 수확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갯벌을 뒤적이던 이서진은 "저녁 굶겠다 오늘. 큰일 났는데"라며 우려를 보인다. 그러나 키조개를 발견한 이후 상황은 반전을 맞이한다. 에릭은 특징 없이 곳곳에 포진한 키조개를 보며 "법칙이 없는 것이 법칙"이라며 미소를 보인다. 끝으로 관자삼합과 김치찌개로 결정된 저녁 식사를 여유롭게 준비하던 에릭은 눈총에 못이겨 준비 속도를 높인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환상적인 조화의 음식들에 감탄을 이어가며 행복한 식사를 마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