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올해 봄,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 쯤 ‘벚꽃 좀비’라 불리는 ‘벚꽃 엔딩’이 차트를 역주행하더니, 12월 연말이 다가오자 ‘미리 메리크리스마스’가 등장했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는 2010년 12월 아이유가 발표한 곡으로, 타이틀곡 ‘좋은날’로 큰 사랑을 받은 ‘Real' 앨범 수록곡 중 하나다.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아이유가 팬들에게 선물하는 고백송으로 알려져 있다. 연습생 시절부터 노래 연습 영상을 찍으며 우정을 쌓아온 엠블랙 천둥이 피처링을 맡아 남녀 러브송으로 완성됐다.
’Real' 앨범은 아이유의 가창력 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사로잡아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후 아이유는 말 그대로 승승장구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싱어송라이터로 급 성장했다. 노래와 연기를 종횡무진하며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지은을 넘나들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다. 발매 6년 후인 2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39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자 차트 진입은 물론,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를 들은 청자들은 “이 노래가 올라오는 걸 보니 크리스마스가 오나보다”, “겨울 하면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지”, “봄에는 ‘벚꽃엔딩’이라면 크리스마스에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다”며 아이유의 시즌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하이포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에 이어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역시 역주행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롱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최근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로 배우 이지은의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유는 3, 4일 단독 콘서트 ’스물 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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